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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시진핑 주석, ‘3농’ 업무 지시 (12.20, 신화사) 2023-12-29
  • ㅇ 당 중앙은 중앙농촌공작회의를 매우 중시하는바, 농촌공작회의 개최 전 시진핑 국가주석 참석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3농(농업·농촌·농민)’ 업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지시함.

    ㅇ 시 주석은 ’23년 중국의 식량 생산량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농민 소득이 증가하였으며 농촌 사회 안정이 유지되었다고 평가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서는 농업 발전 기반을 공고히 하고 향촌전면진흥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아래와 같이 지시함.

    - 농업 강국 건설을 목표로 설정하고 향촌전면진흥을 신시대 ‘3농’ 업무의 핵심과제로 삼으며, ‘1만개 마을 최적화 및 1천개 시범마을 선정(千村示範、萬村整治)’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적용하여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야함.

    - 식량안보에 대해 당과 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이행하고 식량 재배면적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수확량을 확대해야 함. 농업·식량 중시 이념(大農業觀、大食物觀)을 수립하고 식량 공급 체계를 다원화해야함.

    - 경작지를 소중하게 여기고 경작지 불법점거와 파괴행위를 단속하며, 양질의 농지 확보를 위해 투자와 관리를 강화하여 경작지를 양적·질적으로 발전시켜야 함.

    - 기술과 개혁을 양대 구심력으로 삼아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3농’ 업무 기제를 최적화하여 농업 현대화를 위해 동력과 활력을 주입해야 함.

    - 재해 후 재건 작업을 원만히 진행하고 농업 재해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함.

    - 대규모 재빈곤 현상(탈빈곤에 성공한 사람이 다시 빈곤해지는 현상) 방지하고 관련 모니터링 강화, 지원 조치 이행 등 탈빈곤 성과를 공고히 해야 함.

    - 향촌 산업 발전, 향촌 건설, 향촌 관리 등 수준을 높이고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조치를 강력히 이행하여, 향촌전면진흥 업무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확보해야 함.

    ㅇ 당 위원회와 정부는 ‘3농’ 업무에 대한 당 중앙의 결정을 이행하고 농업·농촌 우선 발전 전략을 고수하며 도농지역의 통합적 발전 및 향촌전면진흥을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현대화를 바탕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달성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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