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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1~11월 외자 유치 동향 (12.21, 상해증권보) 2023-12-29
  • ㅇ 상무부는 12.21(목) 1~11월 중국의 신설 외자기업이 4만 8,078개사로 전년 동기대비 36.2% 증가하였으며, 외자 유치액은 1만 4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하락하였다고 발표함.

    ㅇ 업종별, 국가별 유치액은 아래와 같음.

    - (업종별) 제조업 외자 유치액은 2,942억 위안으로 2.1% 하락하였고, 이 중 첨단기술 제조업은 1.8% 증가함. 서비스업 유치액은 7,087억 위안으로 15.9% 하락함.

    - (국가별) △영국 93.9% 증가, △프랑스 93.2% 증가, △네덜란드 34.1% 증가, △스위스 23.3% 증가, △오스트레일리아 14.3% 증가함.

    ㅇ 중국의 외자 유치액이 변동성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로 인한 노동집약형 산업의 외자유치 감소, △중국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인한 시장경쟁 가열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음.

    - (중국의 산업 고도화로 인한 노동집약형 산업의 외자유치 감소) 중국의 발전단계 전환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며 원가우위가 약화되면서, 일부 노동집약형 산업의 해외 이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예를 들어, 한국 삼성전자는 중국내 휴대전화, 컴퓨터, TV 공장을 잇달아 폐쇄하고 생산력을 베트남, 인도 등으로 이전하는 한편, 중국내 반도체칩, OLED 디스플레이, 신에너지 배터리 등 첨단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중국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인한 시장경쟁 가열) 최근 몇 년간 가전제품, 통신장비, 건설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 압박으로 인해 외국기업이 중국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 또한,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인한 리스크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시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