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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위안화 환율 동향 (5.28, 환구시보 등) 2021-06-02
  • [주중한국대사관]위안화 환율 동향 (5.28, 환구시보 등)

    ㅇ 5.27(목) 달러대비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바, 역외 위안화는 6.37위안, 역내 위안화는 6.38위안을 돌파하면서 지난 3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함.

    ㅇ 4.1(목)부터 새로운 위안화 강세가 시작된바, 4.1 기준 10만 달러를 환전하기 위해서는 65만 7천 억 위안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63만 7천 위안이 필요하여 1개월 만에 2만 위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음.

    ㅇ 최근 벌크스톡 가격 상승과 함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안화 절상을 통해 벌크스톡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과 위안화 절상이 수출 기업에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음.

    - (뤼진(呂進) 인민은행 상하이본부 조사연구부 주임) 벌크스톡 주요 소비국인 중국은 국제시장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불기피한바, 적정 수준의 위안화 절상을 통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상쇄할 필요가 있음.

    - (탄야링(譚雅玲) 중국외환투자연구원 원장) 환율 변동을 통해 벌크스톡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에 대응해야 한다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음.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중국 경기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최근 수출 기업이 위안화 절상, 운임료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압박에 직면해 있음.

    ㅇ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전망은 아래와 같음.

    - (밍밍(明明) 중신증권 수석분석가) 1달러당 6.2위안 구간까지 절상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바 향후 달러 추이를 관찰해보아야 함.

    -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수석연구원) 위안화 환율은 중국 경제 펀더멘탈 및 달러 추이에 영향을 받음. ’21년 1달러당 6위안까지 절상되거나 7위안까지 절하될 확률은 낮으며, 6.3위안~6.7위안 구간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