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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국가통계국, 4월 경제 지표 분석 (5.17, 국가통계국) 2021-05-21
  • [주중한국대사관]국가통계국, 4월 경제 지표 분석 (5.17, 국가통계국)

    ㅇ 5.17(월)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이 4월 주요 경제 지표에 대해 아래와 같이 분석함.

    - (4월 주요 경제 지표 증가율이 3월 증가율 대비 둔화한 원인) 작년 4월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올해 4월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3월 증가율 대비 다소 둔화하였으나, 2년 평균 증가율을 보면 안정적인 경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4월 PPI 증가율의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 경신 원인) 4월 PPI가 전년 동기대비 6.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작년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 △중국 경제 회복 및 수요 개선, △벌크스톡 가격 상승 등 원인에 기인함.

    - (최근 벌크스톡 가격 상승 원인) △백신 접종 확대, 일부 선진국의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추진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 회복,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남미 등 일부 원자재 생산국의 공급 감소 및 국제 항공운송 제약, △주요 선진국의 느슨한 통화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등 요인에 기인함.

    -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초래할지 여부) PPI가 CPI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나, 중국은 올해 물가 안정화 실현을 위한 조건과 기반을 갖추고 있음. 돼지고기 가격 하락, 충분한 곡물 생산 등 식품 가격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규모 부양책 및 무분별한 유동성 공급은 지양한바, 재정·통화정책으로 인한 대대적인 물가 상승도 없을 것임.

    - (4월 상품 수입액 증가율의 10년 만의 최고치 기록 원인) 주요 원인은 작년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 때문이며, 이밖에 중국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과 시장 수요 확대도 수입 증가를 견인함.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입증된 외부 수요 변화에 대한 중국의 대응력, 지속적인 대외개방 확대 정책 등으로 하반기 상품 무역액이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소비 회복 동향 및 전망) 4월 상품 소비 회복뿐 아니라 요식업 등 서비스 소비도 회복세를 유지하였으며, 특히 온라인 소비가 빠른 성장세를 시현함. 1/4분기 3대 수요(투자·소비·수출) 중 소비의 기여도가 이미 회복되었는바, 향후 소비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

    - (하반기 경제 전망)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외부 수요 증가, △고용 개선, 주민 소득 증가, 소비 환경 개선으로 인한 내수 회복, △경영 전망 개선으로 인한 기업의 투자 확대 등 요소가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됨.

    - (새로운 문제 및 대응) 단기적인 벌크스톡 가격 상승이 중국 일부 업스트림(上游) 업종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야기하여 다운스트림(下游) 기업의 생산·경영에도 압박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됨. PPI 상승이 다운스트림 업종에 초래하는 압박을 주시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원자재 시장에 대한 조절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