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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지역 연결을 통한 발전 하이라이트…상하이 푸둥 배증계획 ‘골드 벨트’ 추가(신화망 한국어판 8.19) 2020-08-19
  • [참고자료]지역 연결을 통한 발전 하이라이트…상하이 푸둥 배증계획 ‘골드 벨트’ 추가(신화망 한국어판 8.19)

    3개 중심구와 5개 잠재력 있는 지역을 연결하면 개발 부지가 무려 4.5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올해에 들어서서 상하이시 푸둥신구(浦東新區)는 도시의 교통 간선도로인 중환선(中環線)을 중심으로 ‘골드 중환(金色中環) 발전 벨트’ 계획을 개시했다. 지리적 형태나 산업구조에서 중환은 마치 ‘골드 벨트’처럼 푸둥신구가 경제총량 2조 위안 배증 목표의 가속 페달을 밟는 데 일조한다.

    ‘진탄’에서 첸탄에 이르기까지 발전 하이라이트 일선 연결

    황푸강 호반의 후둥조선소에는 갠트리 크레인들이 즐비하다. 중국 대형 LNG선 건조기지인 이곳은 찬란했던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후둥조선소도 화려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상하이시정부와 중국선박그룹의 전략적 협력 심화 정신에 따라 상하이 진차오(金橋)그룹은 후둥중화(滬東重機)조선그룹 및 후둥중장비유한회사와 3사 제휴를 통해 후둥조선소 일대를 황푸강 연안 개발의 혁신 모델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후둥조선소 지구는 푸둥 중환과 우차이빈강 합류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이룰 금빛 해변이라는 뜻의 ‘진탄(金灘)’이라고 부른다. 해양 과학기술 분야에서 후둥중화가 가진 강점과 진차오가 5G, 영상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이곳을 디지털 창의 및 핀테크를 중점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 시범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마수옌(馬淑燕)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진차오관리국 부국장이 말했다.

    후둥조선소의 변천은 축소판이다. 첸아이메이(錢愛梅) 푸둥신구 계획설계연구원 부원장은 총연장 70km의 상하이 중환선에서 푸둥 구간의 길이는 41%에 해당하는 28.7km에 달한다면서 중환선을 따라 푸둥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점 개발하는 ‘3+5’ 지역이 집결해 있고, 첸탄(前灘) 중앙 활동구, 장강 부도심과 진차오 도시 부도심의 3대 중심구 및 후둥조선소와 장장 집적회로 산업단지 등 5대 잠재력 지역이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들어 푸둥 중환선 연선에서는 중대 프로젝트들이 잇달아 착공했다. 4월에 장강과학시티의 랜드마크 건물인 320m 높이의 ‘과학의 문’ 동쪽 타워 프로젝트가 착공했다. 7월에는 총60억 위안 이상이 투자된 첸탄신더문화센터가 지붕 공사를 했다. 8월에는 진차오 부도심 핵심지역 세부 계획이 인터넷에 공시됐다. 향후 이곳은 100m 이상 높이의 건물 10여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개발 개방 30년 동안 푸둥 중환선 연선은 푸시(浦西)와 비교해 인구 밀도나 도시 기능 등에서 등급상 격차가 여전하다. 제14차5개년 계획 기간 이들 핫플레이스 지역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관예퉁(關也彤) 푸둥신구 기획·자연자원국 국장은 ‘진탄(金灘)’에서 첸탄에 이르기까지 푸둥의 ‘골드 중환’은 투지가 넘치고 희망이 샘솟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에서 신 인프라 건설에 이르기까지 ‘인민 도시’ 이념 실천

    인민이 건설하는 ‘인민 도시’는 인민을 위한 것이다. 올해 연중에 열린 상하이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하이는 ‘인민 도시’ 건설 분야에서 당연히, 반드시 앞장서서 모색해 선두를 달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프로젝트 건설을 서두르는 한편 푸둥의 기획자들과 개발자들은 ‘골드 중환’을 위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

    비윈(碧雲) 녹지 및 푸둥 축구장 주변 지구 개발, 베이차이 웨지(wedge) 녹지 이주민 주택 단지…푸둥개발그룹이 참여한 ‘골드 중환’ 프로젝트에서 녹색은 단연 돋보인다.

    푸둥그룹 관계자는 비윈녹지는 상하이 최대의 공공 녹지 중 하나로 프로젝트는 생태복원과 최적화를 핵심 이념으로 하여 스펀지 도시 및 스마트시티 체계 구축에 주력해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인문의 고차원적인 통합을 이루어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푸둥 ‘골드 중환’은 3개의 웨지 녹지를 연결하는데 이는 세기공원 18개를 합친 면적에 맞먹는다. 외환에서 내환으로 웨지를 형성한 녹지에는 여러 개의 직통 철도 교통선로가 있고, 시민친화형 생태 공간이 조성된다. 웨지 녹지와 강에 인접한 생태 자원에 기반해 ‘골드 중환’은 더 많은 복합형 기능구를 구축함으로써 생산과 생활, 생태 공간의 융합을 이루어낼 것이다.

    녹색 생태 외에 신 인프라도 ‘골드 중환’의 중점 내용 중 하나다. 5G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가 ‘골드 중환’의 배치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우리는 퉁지대 설계팀과 교류했다. ‘골드 중환’의 신 인프라는 건설 후 다시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 구체화되는 설계를 희망한다. 쉬운 비유를 들자면 가죽을 붙인 가구가 아닌 원목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관 국장은 말했다.

    매개체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푸둥 배증계획 일조

    푸둥 중환선 부근의 신진차오루 위에 독특한 형태의 복합상업시설 ‘라라포트(LaLaport)’가 우뚝 솟았다. 특색 점포 외에도 이 복합상업시설은 18m 높이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거대 입상을 건설해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차오의 산업-도시 융합이 한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선을 남쪽으로 돌리면 중환선 부근 장강의 인공지능섬(AIsland) 위에 약 90개 기업이 집결해 있다. 이곳에는 4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푸둥은 장강 AIsland에 기반해 장강 중구에 상하이 AI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골드 중환’은 진차오의 중점 프로젝트 75개와 연관되며, 총 건축면적은 약 900만평방미터로 제14차5개년 계획 기간 산업과 주택, 상업, 사무실 등 여러 가지 유형의 프로젝트에 천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마 부국장은 말했다.

    ‘매머드급’ 걸작과 프로젝트, 투자는 현재 푸둥신구에서 ‘골드 중환 발전 벨트’ 건설팀과 지휘부를 꾸려 관련 중점 기업 및 금융기관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푸카이그룹의 계획에 따르면 중대 프로젝트는 3년 내에 모습을 갖춰 기능을 동시에 내놓고, 5년이면 거의 완성된다.

    제14차5개년 계획 말기 푸둥은 경제총량 배증을 달성해 2조 위안을 돌파할 계획이다. 야오카이(姚凱) 푸둥신구위원회 상무위원 겸 부구장은 ‘골드 중환’은 푸둥 배증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공통된 기대를 담고 있다면서 푸둥의 개혁 개방은 ‘골드 중환’의 발전과 변화를 동력 삼아 새 출발의 돛을 펴는 의욕으로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