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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중국 5월 수출 1.4% 증가, 수출입 회복 기대치 상승(인민망 한국어판 6.9) 2020-06-10
  • [참고자료]중국 5월 수출 1.4% 증가, 수출입 회복 기대치 상승(인민망 한국어판 6.9)

    지난 7일 해관총서(海關總署)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올해 1~5월까지 중국 상품무역 수출입액이 11조 5400억 위안(약 1956조 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하락해 하락폭이 지난 4개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5월에 중국 수출입액이 2조 47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하락했다. 수출은 1조 4600억 위안, 1.4% 증가했고, 수입은 1조 100억 위안, 12.7% 하락해 무역 흑자가 4427억 5000만 위안으로 60.6% 증가했다. 국내외적으로 긍정적 요소가 쌓여 향후 중국 수출입 회복에 대한 기대는 갈수록 확실해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1~5월간 중국 무역 현황과 관련해 해관총서는 무역 방식 측면에서 일반 무역 수출입 비중이 소폭 상승해 총액이 6조 9100억 위안으로 4.7% 하락해 중국 무역액의 59.9%를 차지하며, 작년 동기 대비 0.1%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 가공무역 수출입은 2조 7700억 위안으로 8.1% 하락했고, 이 밖에 중국은 보세 물류방식으로 수출입액 1조 3900억 위안을 기록해 0.1%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시장 면에서 중국의 아세안 수출입 무역은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 미국 및 일본과의 수출입 무역은 하락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5월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양측 간 무역액이 1조 7000억 위안, 4.2% 증가해 중국 해외무역액의 14.7%를 차지했다. EU는 중국의 2대 무역 파트너로 무역액이 1조 6100억 위안으로 4.4% 하락해 중국 해외무역액의 13.9%를 차지했다. 미국은 중국의 3대 무역 파트너로 양국 무역액이 1조 2900억 위안으로 9.8% 하락해 중국 해외무역액의 11.1%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는 4대 파트너로 양국 무역액이 8463억 6000만 위안, 0.3% 하락, 중국 해외무역액의 7.3%를 차지했다.

    상무부 연구원 팡차오란(龐超然) 연구원은 중국의 향후 수출입 회복 기대치가 갈수록 낙관적이며, “수출 측면에 최근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상승했고,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신규 수출 주문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각국 정부에서 규제 해제 정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선진국 경제의 회복이 전반기 주춤했던 수요를 차츰 회복시킴으로 수출 회복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졌다. 수입 측면에서 OPEC+ 원유 감산 협약 체결로 향후 유가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이로 인해 벌크상품 수입 향상을 가져올 것이고 나아가 중국 수입 성장을 이끌 것이다. 아울러 중·미 1단계 무역협정 이행과 국내 소비 회복 등 요인이 수입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