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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20년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발표 및 평가(3.31, 국가통계국) 2020-04-01
  • [주중한국대사관]20년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발표 및 평가(3.31, 국가통계국)

    ㅇ 20.3.31 국가통계국이 3월 제조업·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를 발표한바, 제조업·비제조업을 통합 산출한 종합 PMI는 53.0%(전월 대비 24.1%p↑)를 기록함.

    ㅇ (제조업) 3월 제조업 PMI는 52.0%(전월 대비 16.3%p↑)로 21개 제조업 업종의 PMI가 모두 반등하였고,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지표도 모두 반등함.

    - (수급) 생산 지수 54.1%(전월 대비 26.3%p↑), 신규 주문 지수 52.0%(전월 대비 22.7%p↑)로 제조업 생산력이 다소 회복됨.

    - (전망) 제조업 생산·경영 활동 예측 지수는 54.4%(전월 대비 12.6%p↑)로 이는 정책적 효과가 가시화되며 기업의 시장 전망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함.

    - (주요 업종) 주요 업종 중 첨단기술 제조업 PMI 55.8%, 설비 제조업 PMI 54.5%, 소비재 PMI 52.0%로 특히 첨단기술 제조업 상황이 양호함.

    - (대·중·소기업) 대기업 PMI 52.6%(전월 대비 16.3%p↑), 중기업 PMI 51.5%(16.0%p↑), 소기업 PMI 50.9%(16.8%p↑)로 모두 상승함.

    ㅇ (비제조업) 비제조업 PMI는 52.3%(전월 대비 22.7%p↑)이고, 이 중 서비스업 PMI 51.8%(전월 대비 21.7%p↑), 건축업 PMI 55.1%(전월 대비 28.5%↑)임.

    - (서비스업) 21개 업종 중 증권업 이외 모든 업종의 PMI가 반등함. 교통운수, 소매, 은행 등 업종의 지수는 상대적으로 높고, 요식, 관광, 주민 서비스 등 생활 서비스업은 전염병의 영향을 받아 저조함.

    - (건축업) 업무 복귀 직원이 전월 대비 증가하고, 발전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됨.

    ㅇ (조업재개율) 3.25 기준 전국 PMI 조사 대상 기업 중 대·중형 기업 조업 재개율은 96.6%(2월 대비 17.7%p↑)이며, 그 중 제조업 기업 조업 재개율은 98.7%(2월 대비 13.1%p↑)임.

    ㅇ (3월 PMI에 대한 평가) 2월 PMI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 08년 국제 금융위기 시기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제 활동이 단기간 크게 위축되었으나, 3월 PMI 반등을 통해 다수 기업의 조업 재개로 생산·경영 상황이 2월 대비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음.

    - 기업의 실제 생산·경영 상황이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아니며, PMI가 3개월 이상 같은 방향으로 유지될 때 경제의 추세가 변화한 것으로 평가되는바, PMI 수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

    - PMI는 전월 대비 지수로 단기적인 경기 변화를 반영하기에 적합함. PMI의 반등이 반드시 전년 동기대비로 측정하는 여타 주요 거시경제 지표의 동반 반등으로 연결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