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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상장사 연차보고서, 1361개社 낭보 예고…상하이·선전 기업 순익 60% 껑충(인민망 한국어판 2.16) 2020-02-17
  • [참고자료]中 상장사 연차보고서, 1361개社 낭보 예고…상하이·선전 기업 순익 60% 껑충(인민망 한국어판 2.16)

    WIND(중국 금용데이터서비스 업체) 통계 데이터에서 2월 13일 저녁 기준으로 상하이와 선전은 2282개 상장사가 지난해 연간 실적 예고를, 120개 상장사가 실적 속보를 발표했고, 5개사가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실적 예고 상황으로 볼 때 미시 차원의 중국 기업, 특히 상장사의 수익이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추세를 유지해 중국 경제가 여전히 저력과 강인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실적 낭보를 예고한 상장사는 1361개로 59.6%에 달했다. 627개사가 증가를 예고했고, 64개가 연속 흑자, 300개가 적자, 370개가 소폭 증가를 예고했다. 실적 감소를 예고한 기업은 282개, 174개가 소폭 감소, 436개가 연속 적자(최초 적자 294개, 연속 적자142개 포함)를 예고했고, 나머지 29개는 미정이었다.

    순이익 전년 대비 증가 상한으로 계산하면, 상하이와 선전의 상장사 1428개(62.6%)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곳은 989개(43.3%)였다.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곳은 624개(27.3%)였다. 이와 동시에 793개(34.8%)가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순이익 전년 대비 증가 하한으로 계산한다 하더라도 1311개(57.4%)가 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종별로 볼 때, 2019년 실적 낭보를 예고한 기업은 주로 건축자재, 비은행금융, 전기장비, 교통운수, 의약바이오, 전자 등의 업종 등에 집중됐다. 자본시장 강세 반등의 영향으로 비은행금융업 펀드멘털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예고된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79%였다. 교통운수, 건축자재, 전기장비 등 업종은 실적 호전이 뚜렷했고, 여타 여러 업종도 개선됐다. 한편 철강과 레저 서비스 업종의 예고된 순이익 증가율이 하락했다.

    국신증권은 현재 발표된 데이터로 볼 때 2019년 4분기 A주 전체 순이익의 동기 대비 누적 증가율은 3분기 7.3%에서 23.6%로 상승했고, 전체적으로는 상장사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은하증권은 전체적으로 볼 때 2019년 연차보고서의 실적 예고는 우수한 편으로 거시경제 펀더멘털이 반등하면서 상장사의 실적이 밑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