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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19년 중국 대외무역, 민영기업 비중이 외상투자기업을 추월(1.15, 인민일보) 2020-01-17
  • [주중한국대사관]19년 중국 대외무역, 민영기업 비중이 외상투자기업을 추월(1.15, 인민일보)

    ㅇ 20.1.14(화)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대외무역 통계에 따르면, 19년 중국의 대외무역총액은 31.54조 위안으로 18년 대비 3.4% 증가함. 그 중 수출은 17.23조 위안으로 5.0% 증가했고, 수입은 14.31조 위안으로 1.6% 증가하여 2.92조 위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함.

    - 기업유형별 대외무역 규모에 있어서 민영기업이 외상투자기업을 처음으로 추월함. 지난해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13.48조 위안(전년대비 11.4% 증가)으로 대외무역 총액의 42.7%를 차지함.

    - 무역형태별로는 일반무역의 교역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19년 일반무역은 18.61조 위안(전년대비 5.6% 증가)으로 대외무역 총액의 59.0%(전년대비 1.2%포인트 상승)를 차지함. 가공무역은 7.95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5.1% 하락함.

    - 수출상품은 기계전자제품과 노동집약형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지난해 기계전자제품의 수출총액은 10.06조 위안(전년대비 4.4% 증가)으로 수출총액의 58.4%를 차지함. 그 중 전기전자제품은 4.63조 위안(5.4% 증가), 기계설비제품은 2.87조 위안(1.4% 증가)임.

    ㅇ 중국해관총서는 ‘19년 중국의 대외무역이 상승세로 전환된 원인을, △ 국내 경제의 안정, △ 중국 경제의 유연성, △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의 효과 등으로 분석함.

    - 국내 경제의 안정. 지난해 1~11월 통계를 보면,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5.6% 증가했고,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8.0%, 고정자산투자는 5.2% 증가하여 중국 국내 경제상황이 안정된 가운데 양호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

    - 중국 경제의 유연성 강화.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대국이며 완벽한 산업체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음. 또한 중국은 220여 종의 세계시장 1위 품목이 대외무역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음.

    -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의 효과. 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비용절감 정책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었고, 정부의 기업경영환경 개선 노력으로 시장 활력이 촉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