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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수쥐바오, 2019년 중국 도시별 상장회사 시가총액 순위 발표(1.7, 증권시보) 2020-01-08
  • [주중한국대사관]수쥐바오, 2019년 중국 도시별 상장회사 시가총액 순위 발표(1.7, 증권시보)

    ㅇ 최근 수쥐바오(數据寶)가 중국 도시의 가치를 상장회사 주식의 시가총액으로 평가한 보고서 ‘2019년 중국 도시별 상장회사 시가총액 순위’를 발표함.

    - 금번 보고서는 중국 A주는 물론 홍콩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데이터를 인용하였고, 버뮤다삼각지를 비롯한 특정 지역에 페이퍼컴퍼니로 상장된 주식은 본사가 소재한 기업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산출하였음.

    ㅇ 동 보고서에 따르면 19년 말 기준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8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조 위안 증가함.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도시는 베이징시이지만 중앙 국유기업 요인을 배제하면 선전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시는 597개 상장회사가 23.83조 위안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중국 최대 상장회사 시가총액 보유 도시임. 선전시는 396개 상장회사가 12.11조 위안의 시가총액을 보유했고 그 뒤를 이어 상하이시가 460개사 7.9조 위안을 기록함.

    - 중앙 국유기업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선전시가 10.97조 위안으로 전국 1위 도시로 올라서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시 6.77조 위안과 상하이시 6.36조 위안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항저우시가 시가총액 5.68조 위안으로 일약 대도시 수준으로 성장함.

    ㅇ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베이징시는 국유기업, 인터넷, 컴퓨터 기업의 지지를 받고 있고, 항저우시는 알리바바라는 거대기업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있으며, 선전시는 경제구조가 탄탄하고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회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음.

    - 베이징시 소재 상장회사 중 시가총액 1천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4대 국유은행,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중국석화 등을 필두로 한 국유기업과 징둥, 바이두, 샤오미, 메이퇀 등의 인터넷 기업이 다수임.

    - 선전시는 중국핑안, 쟈오샹은행, 중신증권 등 금융기관과 완커, 헝따, 화룬 등 부동산 회사, 텅쉰, 중싱 등 통신·전자업종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상하이시는 상하이자동차, 중국타이핑양보험, 상하이공항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저우시는 왕이, 바오리그룹, 광저우자동차그룹, 광파증권 등을 보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