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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 달러대비 위안화 연내 최초 7.3위안 돌파 (8.17, 중국신문망) 2023-08-22
  • 달러대비 위안화 연내 최초 7.3위안 돌파 (8.17, 중국신문망)

    ㅇ 8.16(수) 역외 위안화가 달러대비 장중 7.33위안을 돌파하였고 5일 연속 8%p 이상 평가절하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역내 위안화 역시 7.3위안 수준에서 변동하였음.

    - 올 들어 위안화가 지속적인 평가절하 추이를 보인바, 역내외 위안화 모두 연초 6.8위안 수준에서 현재 7.3위안 수준까지 평가절하함.

    ㅇ 금번 위안화 환율 변동은 대내외적 요인이 공동 작용한 결과인바, 선완훙위안(申萬宏源) 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는 주로 달러인덱스 상승에 의한 결과로 위안화의 일방적인 평가절하는 아니라고 언급함.

    - 이밖에 8.15(월)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 및 역레포(reverse REPO, 역환매조건부약정)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가 연내 최저치를 경신한바, 중신(中信) 증권은 금리 인하는 중·미간 금리 역전 폭을 더욱 확대하여 외국자본 유출을 초래함으로써, 위안화 평가절하 압박을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함.

    ㅇ 환율 변동으로 중국인의 해외 유학 및 해외 쇼핑 비용이 상승한바, 현재 1만 달러를 환전하기 위해서는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000위안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 상황임. 그러나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 왕여우신(王有鑫) 중국은행 수석연구원은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중국의 수출시장 점유율이 안정화되고, 나아가 중국의 국제수지 균형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함.

    - 그러나 하반기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외부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바, 환율 요인으로 인한 국제수지 조절효과 외에도 무역 안정 및 수출 진작을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