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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국가발개위 책임자, 희토류 관련 질의응답 (5.29, 인민일보) 2019-05-31
  • ㅇ ’19.5.20 시진핑 주석이 장시(江西) 간저우(贛州)의 희토류 기업을 시찰한 이후 중국 희토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인민일보가 국가발개위 관련 책임자에게 희토류 산업 발전상황 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질의함.

    ※ 5.20 시 주석은 희토류 기업인 장시진리 영구자성 과학기술(江西金力永磁科技) 시찰 시 희토류는 중요하고 전략적인 자원이자 재생불가능한 자원이라면서 개발·이용을 위한 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친환경·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도록 지시

    ㅇ (희토류의 중요성) 미량의 희토류 원소를 기타 재료에 첨가하면 제품의 질과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바, 현대공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야금(冶金), 석유화학, 광학, 수소저장, 디스플레이 패널 등 현대공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됨.

    - 특히 기술혁명과 산업변혁으로 희토류 원소의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바, 향후 희토류의 전략적인 가치와 중요한 의미가 더욱 두드러질 것

    ㅇ (중국 희토류 산업 발전 동향)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며 많은 선진국들은 희토류 수입 대국임. 특히 간저우 지역은 중희토 생산량이 전국 80%로 독보적이고 대체 불가능하여 ‘희토류 왕국’으로 불림.

    - 간저우의 희토류 분리·제련 기술이 중국 선두수준에 도달하였고 산업 규모가 전국 1/3을 차지하는 등 중국 희토류 제련 제품 생산기지이자 신소재 산업기지로 부상

    ㅇ (희토류가 대미 반격 카드가 될 가능성) 중국은 우선적으로 자국의 희토류 수요를 충족한다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희토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당한 수요를 충족하기를 희망함.

    - 중미 양국은 산업사슬이 고도로 융합되어 있고 상호보완성이 매우 강한 바,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음. 그러나 중국이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제품을 도리어 중국의 발전을 통제·억압하는 데 사용한다면, 중국 국민들이 모두 언짢아할(不高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