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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19년도 2분기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 시행 (4.24, 중앙은행 등) 2019-04-29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19년도 2분기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 시행 (4.24, 중앙은행 등)

    ㅇ ’19.4.24 중국 중앙은행이 ’19년도 2분기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대상은 조건에 부합하고 신청을 제기한 대형 상업은행, 주주제(股分制) 상업은행 및 대형 도시 상업은행임.

    *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 targeted medium-term lending facility): ’18.12.19 중앙은행이 도입한 새로운 유동성 공급 조치로 대형은행이 더욱 낮은 비용으로 영세기업과 민영기업에 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

    ㅇ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19년도 1분기 영세기업과 민영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량과 은행권의 수요를 근거로 하여, 금번 TMLF를 통해 2,674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함.

    - 기한은 1년이나 만기 후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하여 실제 기한은 3년이며, 금리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비 15bp(0.15%p)가 낮은 3.15%로 설정

    ㅇ 왕유신(王有鑫)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국내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충분하고 시장 금리 변동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FR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춘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단기적인 유동성을 주입할 필요가 없다졌다며 동 조치 시행 배경을 분석함.

    - 지준율 인하, 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 등과 비교 시 TMLF는 자금 흐름의 방향을 통제하기가 용이해 자금이 실물경제에 흘러들어가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금융 시장에 불필요한 간섭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언급

    ㅇ 왕칭(王靑) 중국 신용평가기관 둥팡진청(東方金城)의 분석가는 금번 조치는 중국의 두 번째 TMLF 시행으로 현재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의 긴축-완화 수준을 적절히 유지하는 동시에 맞춤형 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함.

    - 중미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확보하고 중국 경제·금융 수치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앙은행이 중소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 민영, 영세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통화정책을 지속 발표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