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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전문가들, 3월 물가 통계 분석 및 전망 제시 (4.12, 인민일보 등) 2019-04-15
[주중한국대사관]전문가들, 3월 물가 통계 분석 및 전망 제시 (4.12, 인민일보 등)

ㅇ ’19.4.11 중국 국가통계국이 ’19년 3월 CPI(소비자 물가지수) 및 PPI(생산자 물가지수)를 발표한 바,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 전년 동기대비 2.3% 상승하였고,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기대비 0.4% 상승함.

※ (비교) ’19년 2월 CPI는 전월 대비 1.0% 상승, 전년 동기대비 1.5% 상승하였고, 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기대비 0.1% 상승

ㅇ 이에 전문가들이 3월 중국 물가에 대한 분석 및 향후 전망을 제시함.

- (류쉐즈(劉學智)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고급연구원) 비식품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최근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바, 이는 소비의 중점이 기본 생활용품에서 고품질 소비재 및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

※ 3월 비식품류 가격은 △의료보건 2.7%, △교육문화·여가 2.4%, △주거 2.1% 상승하며, CPI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약 0.94%p 상승을 견인

- (교통은행 및 선완훙위안(申萬宏源) 증권) 온건한 통화 정책 아래 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유동성 요인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최근 IMF가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입 인플레이션(imported inflation)* 발생 조건도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금년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 ’19.4.9 IMF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 ’19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월 보고서 전망치인 3.5%에서 3.3%로 하향조정

* 수입 인플레이션(imported inflation): 해외의 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되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 (원빈(溫彬) 민생은행 수석연구원) 물가 안정으로 거시 조정을 위한 조건이 갖추어진 바, 금년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운용하여, 민영기업과 영세기업 포함 실물경제의 융자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언급

- (탕젠웨이(唐建偉)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분석가) 돼지고기 가격이 이미 CPI에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요소가 된 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중국 돼지수가 지속 감소하여 금년 2월 말 2.8억 마리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돼지수 감소는 하반기 돼지 공급량의 심각한 부족을 초래하여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이 예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

- (니우리(牛犁) 중국국가정보센터 부주임) 작년 이래 PPI가 줄곧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분야가 전반적으로 하방 압박에 직면해있는 바, 이대로라면 공업 기업의 운영 효율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나, 3월 PPI의 소폭 반등을 통해 금년 초 발표된 정책들의 성과가 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언급

※ 금년 이래 공업 제조업 분야의 하방 압박 완화를 위해 △온건한 통화정책 시행, 긴축-완화의 적정 수준 유지, 무분별한 경기부양(大水漫灌) 지양,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감세 및 비용 경감 추진, △권한 이양·관리감독 강화·서비스 수준 제고(放管服) 개혁 심화를 통한 경영환경 개선 등 다양한 조치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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