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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노동절(勞動節) 휴무일 조정으로 인한 소비 진작 전망 (3.22, 신경보 등) 2019-03-25
  • [주중한국대사관]노동절(勞動節) 휴무일 조정으로 인한 소비 진작 전망 (3.22, 신경보 등)

    ㅇ ’19.3.22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9년 노동절 휴가 계획 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19년 노동절(勞動節, 5.1) 휴무일을 기존 5.1(수) 하루에서 5.1(수)~5.4(토) 4일로 조정하기로 함. (4.28(일), 5.5(일) 대체 근무)

    ※ 조정 이전에는 ’08년 개정된 <전국 명절 및 기념일 휴가 방법>에 따라, 정상적인 업무·생활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원단, 청명절, 노동절, 단오절, 중추절 등 중국 5대 법정 공휴일이 수요일일 경우 당일만 휴무하고 대체 휴일 미지정

    - 전국 양회 기간 일부 전인대 대표 및 정협 위원들이 노동절의 특수성과 계절적인 특수성을 감안하여 휴무일을 조정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노동절 휴무일을 조정

    ㅇ 동일 아침 중국 증시의 대형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동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관광 관련 증시가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 CTRIP(携程), Qunar(去那兒網), Fliggy(飛猪) 등 관광업체에서는 노동절 연휴 관광 상품 문의 및 항공권 예약이 증가하였다고 언급함.

    ㅇ 궈타이쥔안 증권(國泰君安證券)에 따르면 ’99~’07년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당시 노동절 휴무일은 3일이며 전후 토·일요일을 합하면 7일 휴무가 가능) 전국 관광객이 0.28억 명에서 1.79억 명으로 급증하였으며, 관광 수입은 141억 위안에서 736억 위안으로 급증함.

    - 그러나 ’08년부터 노동절 휴무일이 3일에서 1일로 축소된 바, 지난 10년 간 노동절 당일과 전후 공휴일을 조정한 대체 휴일로 3일 간의 단기 휴가를 향유(노동절 당일이 수요일이 아닐 경우 대체 휴일 지정)

    ㅇ 중신 건설투자(中信建投)는 휴무로 인한 관광수입 창출 효과는 휴무일 증가에 따라 기하학적으로 상승한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의 여행 및 외출 욕구를 자극하여 교통, 숙박 등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관광객, 관광수입 규모가 3일짜리 단기 연휴의 6~8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금년 노동절 휴무일 조정으로 관광 수입이 대폭 확대될 것이며, 특히 다수 중국인들이 장거리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을 즐길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