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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중국, 지난해 ‘데이터 생산량’ 미국 추월…2025년부터 선두 굳히기(인민망 한국어판 2.19) 2019-02-20
  • [참고자료]중국, 지난해 ‘데이터 생산량’ 미국 추월…2025년부터 선두 굳히기(인민망 한국어판 2.19)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2025년부터 중국이 데이터 생산량에서 미국을 계속 앞서나갈 것이다”

    지난 14일 미국 CNBC 방송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와 데이터 저장업체 시게이트의 공동 연구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이 생산한 데이터량이 7.6제타바이트(ZB) 수준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이 수치가 48.6제타바이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이 생산한 데이터량은 6.9제타바이트를 기록해 2025년 30.6제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제타바이트는 1조 기가바이트(ZB)에 해당한다.

    CNBC 방송은 “전 세계 경제발전에서 정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생산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는 디지털 세계의 핵심이다. 우리는 정보경제를 계속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일부는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매출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는 재무상태표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무형자산이다”면서 “기업은 데이터로 경쟁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IDC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텐센트(騰訊•텅쉰)와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지적하며 “이들 기업은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구체적인 행위와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5년 전 세계가 생산한 데이터 총량이 지난해 33제타바이트에서 175제타타이트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데이터 증가의 핵심 동력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CCTV 영상, 인터넷 설비 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