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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증감회, 과학혁신판 개혁 방안 발표 ( 신화사 1.30) 2019-02-01
  • 증감회, 과학혁신판 개혁 방안 발표 (1.30, 신화사)

    ㅇ ’19.1.30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 개설 및 등록제 시범 추진 시행의견>을 발표한 바, 동 시행의견에서는 과학혁신 기업의 발전 규율과 특징에 근거하여 과학혁신판(科創板)의 상장·발행, 거래, 관리감독, 상장폐지 등 측면에서 혁신적인 조치를 제시함.

    ※ 상하이 증권거래소 개혁 동향
    - ’18.11.5, 시진핑 주석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과학혁신판을 개설하고 등록제를 시범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
    - ’19.1.23 시진핑 국가주석의 주재로 진행된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 개설 및 등록제 시범 추진 종합 시행방안>,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 개설 및 등록제 시범 추진 시행의견>을 채택

    ㅇ 동 시행의견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과학혁신판을 개설하는 것은 국가 전략에 부합하고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인지도가 높은 과학혁신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함임.

    - 이를 위해 차세대 IT, 첨단 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에너지절약·환경보호, 바이오 의약 등 첨단 기술산업과 전략성 신흥산업을 중점 지원하고,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과 제조업 간 심도있는 융합을 추진하며, 고품격 소비를 견인하고 품질, 효율, 동력의 개혁을 추진할 계획

    ㅇ 또한 동 시행의견에 따르면 다양하고 포용적인 기업상장 조건을 제시한 바, 과학혁신판의 입지에 부합한다면 아직 이윤이 없거나 결손전보를 하지 못한(적자 누적) 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하고,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특수한 지분 구조를 가진 기업과 레드칩* 기업도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함.

    * 레드칩(red chip):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설립한 우량 중국 기업들의 주식

    ㅇ 아울러 동 시행의견에 따르면 과학혁신판에서 등록제를 시범 시행하기 위해, △주식의 시장화 발행 기제 구축, △정보 공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상장사의 특징과 투자자의 요구에 근거한 시장화 거래 기제 구축, △효율적인 인수합병 기제 구축, △상장폐지 제도 엄격 시행 등 자본시장 기본 제도를 완비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