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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위안화 절상 전망 (1.11, 증권일보) 2019-01-14
  • [주중한국대사관]위안화 절상 전망 (1.11, 증권일보)

    ㅇ ’19.1.10 중국 인민은행 산하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160위안으로 고시한 바(위안화 가치 전 거래일 대비 0.53% 절상),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8.8.30 이래 최고치를 갱신하였으며, 동일 달러대비 역내·외 위안화 환율이 모두 6.80위안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임.

    * 기준환율과 역내·외 환율: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전(前)거래일 종가, 교역 상대국 통화 환율 등을 고려하여 매일 기준환율을 고시하며, 실제 시장환율은 고시환율의 ±2% 범위로 통제되는 역내(본토) 위안화와 자유롭게 거래되는 역외(홍콩) 위안화로 구분

    ㅇ 왕칭(王靑) 둥팡진청(東方金城, 신용평가기관) 수석분석가는 금년 이래 위안화의 지속적인 강세는 주로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미국 경제가 ’19년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 및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FRB 관료들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달러인덱스가 현재까지 이미 약 1% 절하된 상태임.

    - 이밖에도 1.7~9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회복되어 환율시장에도 고무적인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위안화의 절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

    ㅇ 왕유신(王有鑫)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금년 위안화가 다시 절상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작년 위안화 절하는 주로 외부 충격에 기인한 것이었으나 금년에는 이 요소들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올 한해 위안화가 달러당 6.6~6.7위안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중미 무역 마찰) 무역 마찰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 전망도 호전되면서 최근 이틀 간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절상되고 있는 추세

    - (미국 경제 하방 압박) 미국 경제의 하방 압박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중국은 작년 하반기 정책적인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

    - (금리인상 속도 둔화) FRB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중미 간 금리차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