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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 공유경제 시장, 지난해 거래액 800조원…글로벌 성장 견인 중 2018-12-10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7일]
    지난 4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중국 ''인터넷+'' 포럼에서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중국 공유경제 시장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유경제 시장은 지난해 총 거래액 4조 9000억 위안(약 800조 원)을 기록하며 중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루춘(魯春) CAICT 정책•경제연구소 소장은 “공유경제는 중국 경제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경제발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공유경제는 주로 인터넷 정보기술(IT) 활용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자원 배치 최적화, 효율 개선의 새로운 경제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 공유경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 시장의 총 거래액(4조 9000억 위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공유경제 분야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은 31곳에 달했다.

    루 소장은 “현재 중국 공유경제는 외출 시 교통수단, 주택공유 등 분야에서 생산제조, 지식기능, 노무, 연구자원 공유 등으로 범위가 넓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생산제조 공유 분야 시장 거래액은 4120억 위안에 달했다. 특히 지식기능 공유 분야 시장거래액은 1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6%나 급증해 소비자 규모가 3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국 공유경제 발전은 혁신과 창업 열기를 이끌고 있다. 공유경제는 지난 2011년 이후 1~2년 주기로 새로운 모델이 자리를 잡으며 중국 혁신•창업의 주요 이슈가 됐다. 주택공유 혁신(2011~2013년), 온라인 카풀 창업(2013~2015년), 지식공유 창업(2015~2016년)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공유자전거 창업까지 공유경제 열기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공유경제 고용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공유경제 사용자 규모는 7억 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제공자는 7000만 명에 달했는데 이 중 10% 이상이 과잉생산 업종에서 이직한 경우로 조사됐다.

    루 소장은 “중국 공유경제는 관련 제도 개선을 거듭하며 관리모델 혁신이 강화되고 있다. 지방정부와 관련 업계는 각각 실정에 맞는 발전전략을 세워 공유경제 관리 혁신에 다양한 실천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각 부처 및 구•시•현(區市縣)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용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평가시스템과 경제적 상벌제를 운용해 사용자의 위법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활용으로 정확한 관리를 실현하고 정부와 기업 간 협력 시스템도 도입할 수 있다”면서 “항저우는 시•구 도시 관리부서와 공유자전거 기업책임자 간 위챗 단체방이 개설돼 무더기로 쌓인 공유자전거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슬아,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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