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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민영기업가, 중미 무역분쟁에 대한 견해 피력 (11.21, 국무원신문판공실) 2018-11-22
  • [주중한국대사관]中 민영기업가, 중미 무역분쟁에 대한 견해 피력 (11.21, 국무원신문판공실)

    ㅇ ’18.11.21 4인의 중국 민영기업가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개최된 ‘개혁개방과 민영경제 발전’ 브리핑에 참석하여 중미 무역분쟁에 대한 견해를 피력함.

    ※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Xiaomi(小米集團)의 레이쥔(雷軍) 회장, △사료 생산기업인 New Hope Group(新希望集團)의 류융하오(劉永好) 회장, △공업용 전기제품 생산기업인 Chint Group(正泰集團)의 난춘후이(南存輝) 회장, △의류, 제약, 부동산 기업인 Hongdou(紅荳集團)의 저우하이장(周海江) 회장이 참석

    ㅇ (Xiaomi 레이쥔 회장) 중미 무역분쟁이 전자제품 업계에 도전 요소가 된 것은 사실이나 샤오미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하는 등 무역분쟁으로 인한 영향을 이미 극복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산업사슬상 이점과 샤오미의 혁신력 등을 고려할 때 샤오미는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New Hope Group 류융하오 회장) 동 기업은 중국 최대 사료 생산 기업으로 황두(黃豆)를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바, 양국이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여 대체 제품 연구, 구매 루트 다원화, 신기술 응용을 통한 특정 원료에 대한 의존도 감소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Chint Group 난춘후이 회장) 동 기업의 대미 수출 규모는 1% 수준이지만 관세 부과로 인해 비교적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는 한편, 사실 중국의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반보조금 행보는 6년 전 시작된 것으로 무역분쟁이 어제오늘일이 아닌만큼 중국 기업은 줄곧 전세계를 무대로 경영 범위를 확대하며 압박 해소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평가함.

    ㅇ (Hongdou 저우하이장 회장)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타결을 희망하며 이는 중국기업 뿐 아니라 미국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하면서, 무역전쟁은 악영향도 있으나 많은 민영기업들이 기술 혁신 추진, 저가 경쟁 지양, 자체 브랜드 창출, 기업 레버리지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도록 촉구한 면도 있다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