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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 주일 중국대사, 중·일 반도체 협력 관련 언급 (6.5, 상하이증권보) 2023-06-08
  • ㅇ 우장하오(吳江浩) 주일 중국대사가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JAPIT) 교류회에 참석하여 중·일 경제 협력 및 반도체 협력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연설함.

    ㅇ 일본은 공개적으로 중국을 ‘전례없는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정의하고 G7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중국 견제 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바, 이러한 부정적인 추세가 경제·무역 분야로까지 확산되어 양국간 재계 협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

    ㅇ 최근 일본정부는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그 방향성이 매우 분명한바, 이에 대해 중국은 이미 강한 우려를 표명하였음.

    - 반도체는 일본의 2대 수출품목이자 대중국 최대 수출품목이기도 함. 만약 일본이 기어코 중·일간 반도체 협력에 한계를 설정한다면, 거대한 중국시장뿐 아니라 일본의 상업적 신용과 반도체산업의 미래도 함께 잃게 될 것임.

    - 미국의 목적은 반도체 패권 재수립으로 만약 미국의 계략에 따른다면, 그 결과는 중·일 ‘쌍방 패배’와 미국의 단독 승리임. 일본이 현 상황을 분명히 파악하고 이성적인 결단을 내리며, 중국과 함께 협력상생의 기조를 유지하고 개방적이고 원활한 산업망·공급망을 유지하기를 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