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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언론, 달러당 7위안선 방어 가능해 (10.30, 경제참고보 등) 2018-10-31
  • [주중한국대사관]中 언론, 달러당 7위안선 방어 가능해 (10.30, 경제참고보 등)

    ㅇ ’18.10.29 중국 인민은행 산하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377위안으로 고시한 바,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9% 절상되었으나 동일 오후 공식 마감가는 6.9560위안을 기록하며 달러당 7위안에 근접함.

    ㅇ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현재 달러당 7위안선 방어에 불리한 국내외적 상황에 직면해 있는 바, 금년 이래 FRB의 잇단 금리 인상과 달러인덱스 강세로 인한 상대적인 절하 압박과 중국 경제의 하방 압박, 중국 자본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위안화 절하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

    ㅇ 그러나 경제참고보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달러당 7위안 돌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하면서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의 특성, △중국 통화당국의 방향성 제시, △실질적인 조치 이행 등을 그 근거로 제시함.

    - (위안화 환율 메커니즘) 위안화 환율 형성 메커니즘은 ‘관리를 기반으로 한 변동’을 추구하는 바, 외환시장의 공급과 수요에 따라 시장 환율이 결정되지만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성 출현 시 통화당국이 이를 조정하고 통제

    - (통화당국의 방향성) 판공성(潘功勝) 중국 중앙은행 부행장은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10.26) 시 최근 환율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하였고 정책적 수단을 확보하게 되었다면서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

    - (실질적인 조치) 8.3 중국 중앙은행은 8.6부터 시중은행이 선물환 거래 시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예치금 비율을 기존 0%에서 거래액의 20%로 조정하여 투기성 환매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8.24 위안화 기준환율 산정 기준으로 경기대응 조정요인(Counter-cyclical adjustment factor)을 재도입하여 평가절하 전망에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

    ㅇ 한편 추이리(崔曆) CCB INTERNATIONAL 대표는 중미 무역 관세 부과가 중국 제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이고 달러의 지속적인 절상 동력이 약하며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금 철수 압박이 낮다는 점 등을 근거로 하여 달러당 6.9위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만약 압박 요소가 한층 강화된다면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화를 위해 시장 개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