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 [주중한국대사관]이강 행장, 중국 경제 및 무역 분쟁에 대한 의견 피력 (10.14, 중앙은행) 2018-10-17
  • [주중한국대사관]이강 행장, 중국 경제 및 무역 분쟁에 대한 의견 피력 (10.14, 중앙은행)

    ㅇ ’18.10.14 이강(易綱) 중국 중앙은행 행장은 ’18년 G30 국제 은행업 세미나에 참석하여 중국 경제 및 중미 무역 마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함.

    ㅇ (중국 경제) 중국은 금년 GDP 성장률 6.5%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한해 CPI 증가율은 2% 이상, PPI 증가율은 3~4% 구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경상계정) 경상수지 흑자가 ’07년 GDP의 10% 수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하락하고 있고 금년 상반기에는 경상계정에 적자가 출현한 바, 금년 한해 경상계정 흑자가 GDP의 1%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통화정책) 금년 중앙은행은 위안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네 차례 인하하였고 이에 대해 금융완화 조치가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중국은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속 시행할 것이며, 현재 M2(광의통화) 증가율 및 사회 융자 규모 증가율 모두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 (레버리지 해소) 작년과 올해 중국의 레버리지 비율이 이미 안정화되었고 더 이상 빠른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금융권에 주입된 유동성도 적절한 수준인 바 향후 레버리지 비율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위안화 국제화) 현재 위안화 국제화에 나타난 진전은 중국 A주가 MSCI 지수* 및 FTSE 지수**에 편입된 덕분이며, 위안화 국제화는 시장에 의한 과정인 바 중국은 특수한 정책을 취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 MSCI 지수: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지수,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 △프런티어시장지수 등으로 구분

    ** FTSE 지수: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선진시장 지수, △선진신흥시장 지수, △신흥시장 지수, △프런티어시장 지수 등으로 구분

    - (개혁개방) 중국 경제에 존재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국내 개혁과 대외 개방을 가속화하고 지재권 보호를 강화할 것이며, 금융업 포함 서비스 부문의 대외 개방을 적극 추진할 계획

    ㅇ (중미 무역 마찰) 무역 마찰이 주요 경제체 및 전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IMF의 예측에 동의하며, 무역 마찰이 거대한 경제 하방 압박을 초래하고 부정적인 시장 예측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긴장감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은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를 희망하며, 지난 며칠 간 10여 개 국가 대표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는 바, 무역 마찰로 인해 초래될 부정적인 영향을 직시하고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

    - 중국은 협상 시 규정을 기반으로 한 다자 체제, 글로벌화, 비교 우위, 자유 무역 등 원칙을 준수할 것이지만, 이와 함께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