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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연중 네 번째 지준율 인하 계획 발표 (10.7, 신화사 등) 2018-10-10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연중 네 번째 지준율 인하 계획 발표 (10.7, 신화사 등)

    ㅇ ’18.10.7 중국 중앙은행은 10.15부터 대형 상업은행, 주주제(股分制) 상업은행, 도시 상업은행, 비현급(非縣域) 농촌상업은행, 외자은행의 위안화 예금 지급 준비율을 1%p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함.

    - 지준율 인하로 인해 공급될 자금 1.2조 위안 중 4,500억 위안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만기(10.15) 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

    ※ 올 들어 지준율 인하는 1월, 4월, 7월에 이어 네 번째이며 지준율 인하를 통한 MLF 만기 자금 상환은 두 번째

    ㅇ 중앙은행 관계자는 금번 지준율 인하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선별적인 조정으로 온건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고 금번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유동성은 MLF 자금 상환 및 10월 중하순 납세 기간 도래로 인해 감소하는 유동성을 상쇄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은행권의 유동성 총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고 언급함.

    - 또한 금번 조치는 은행권의 유동성 부족을 보완하고 유동성 공급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무분별한 유동성 공급이 아니며, 이로 인한 위안화 절하 압박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

    ㅇ 쩡강(曾剛)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주임은 최근 대출량 증가로 금융기관의 중장기 유동성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준율 인하를 통해 만기 자금을 상환하는 것은 은행권의 자금 안정성을 강화하고 상업은행과 금융 시장의 유동성 공급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은행권의 자금 코스트를 낮추어 최종적으로 기업의 금융 비용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새로운 유동성 주입을 통해 금융기관이 영세기업, 민영기업, 혁신형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여 중국 경제의 혁신력과 활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