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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미 무역 마찰 격화에도 7월 수출입 수치 양호 (8.9, 제일재경일보 등) 2018-08-13
  • [주중한국대사관]중미 무역 마찰 격화에도 7월 수출입 수치 양호 (8.9, 제일재경일보 등)

    ㅇ ’18.8.8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2.6조 위안(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이며, 이중 △수출액은 1.39조 위안(6% 증가), △수입액은 1.21조 위안(20.9% 증가), △무역 흑자는 1,769.6억 위안(42.6% 감소)을 기록함.

    ※ 달러 환산 시 7월 한 달 간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4,030.8억 달러(18.8% 증가)이며, 이중 △수출액은 2,155.7억 달러(12.2% 증가), △수입액은 1,875.2억 달러(27.3% 증가), △무역 흑자는 280.5억 달러(증가율 미제공)를 기록

    - 7월 한 달 간 중미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3,547.2억 위안이며, 이중 △수출액은 2,676.6억 위안, △수입액은 870.6억 위안을 기록 (7월 대미 흑자 및 각 증가율 정보 미제공)

    ※ 달러 환산 시 7월 한 달 간 중미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549억 8,350만 달러이며, 이중 △수출액은 415억 3,620만 달러, △수입액은 134억 4,720만 달러를 기록 (7월 대미 흑자 및 각 증가율 정보 미제공)

    ㅇ 이에 대해 제일재경일보는 금번 중국 수출입 통계는 7.6 미국의 첫 관세 조치(340억 달러 중국산 대미 수출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가동 및 이에 대한 중국의 즉각적인 반격 이후 발표된 첫 번째 수출입 통계라고 언급함.

    - 또한 7월 중국의 수출입 수치가 지난 몇 개월 대비 양호했고, 특히 중국의 수출액 증가율(위안화 환산 시)은 △4월 3.1%, △5월 2.8%, △6월 3.1%에서 △7월 6%로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

    ㅇ 저우스젠(週世儉) 칭화대학교 중미관계 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무역 정책이 해관 통계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3~6개월 이후 나타난다면서, 7월 중국의 수입 및 수출 반등은 중미 무역 마찰로 인한 상호 관세 부과 전망으로 기업들이 서둘러 수출입을 진행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수입 반등은 일부 대형 벌크스톡(원유,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기인하고, 수출 반등은 3월 이후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 절하 등 요소에 기인

    ㅇ 순레이(孫磊) 베이징 덴튼스(Beijing Dentons) 법률사무소 공동출자자는 미국은 대중국 500억 달러 관세 부과 제품 선정 시 제품의 대체 가능성과 미국 국내 소비에 대한 영향력 최소화를 주로 고려하였다면서, 미국이 또 다시 상기 기준을 바탕으로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가능 제품을 선정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일이라고 언급함.

    ㅇ 핑안 거시경제연구원(平安宏觀)은 7월 중국의 대미 수출액 증가율은 11.2%(1.3%p↓), 대미 수입액 증가율은 11.1%(1.4%p↑)로 현재 관세 부과의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 중국의 수출 규모(2.3조 달러) 고려 시 향후 500억 달러 관세 부과의 영향이 매우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함.

    - 그러나 수입이 수출보다 강세를 보이는 무역 구조로 인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고, 추후 미국의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조치가 중국 수출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금년 한해 GDP 성장률에 대한 순수출의 기여도가 마이너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