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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중앙은행, 선물환 거래 예치금 비율 상향조정 (8.6, 중국증권보 등) 2018-08-08
  • [주중한국대사관]中 중앙은행, 선물환 거래 예치금 비율 상향조정 (8.6, 중국증권보 등)

    ㅇ ’18.8.3 중국 중앙은행은 8.6부터 시중은행이 선물환 거래* 시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예치금 비율을 기존 0%에서 거래액의 20%로 조정할 것이며, 조정 취지는 △금융 리스크 방지, △금융기관의 안정적 경영 촉진, △거시 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 있다고 발표함.

    * 선물환 거래: 외국환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계약한 환율로 거래하는 방식

    ㅇ 중국 증권보는 중국의 선물환 거래 예치금 비율 변동 상황을 아래 분석함.

    - ’15.8.31 중국 중앙은행은 <선물환거래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 시중은행의 선물환 거래 예치금 비율을 20%로 규정하였고, 이는 ’15년 위안화 기준환율 형성 메커니즘 개혁 이후 시장에 만연한 위안화 평가절하 예측을 감소하기 위함

    - ’17.9.8 중국 중앙은행은 <외환 예치금 정책 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 시중은행의 선물환 거래 예치금 비율을 기존의 20%에서 0%로 조정하였고, 이는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상 추세를 방지하기 위함

    - ’18.6월 중순 이래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6.9위안까지 떨어지고 지속 절하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도 5.56% 하락하는 등 위안화가 달러 및 바스켓 통화 대비 절하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동 조치를 발표

    ※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18.8.3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322위안으로 고시한 바(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7.5.31 이래 최저치를 기록

    * CFETS 위안화 환율지수: 중국 외환거래센터가 달러, 엔화, 유로화 등 24개 바스켓 통화에 대해 각기 다른 가중치를 두어 산출한 위안화 환율 지수

    ㅇ 한편 향후 위안화 환율에 대해 성숭청(盛松成) 중앙은행 참사관은 위안화 가치가 7위안까지 절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 절하는 △자본의 외부 유출 압박 확대, △대국으로서의 이미지 훼손, △무역 마찰 격화 가능성 증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고 언급함.

    - 또한 ’17년 기준 GDP 성장률에 대한 순수출의 기여도가 0.6%p 수준으로 제한적인 바,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진작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

    ※ 반면 ’17년 기준 GDP 성장률에 대한 최종 소비지출의 기여도는 4.1%p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