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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美 주지사들, 중·미 경제통상과 투자 협력 강화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7.25) 2018-07-27
  • [참고자료]美 주지사들, 중·미 경제통상과 투자 협력 강화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7.25)

    미국 전국주지사협회(NGA) 하계회의(Summer Meeting)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뉴멕시코주의 주도 샌타페이에서 열렸다. 각 주의 주지사들은 회의에서 중국과의 우호적인 경제통상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소중히 여긴다면서 양국이 경제통상과 투자 협력을 강화하길 촉구했다.

    아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지방 차원의 선순환 교류는 양국 국가 차원의 우호적인 왕래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아칸소주에서 중국 자본 기업의 투자는 현지에 고용을 창출했을 뿐 아니라 현지 원재료의 효과적인 이용을 실현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아칸소주에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는 콜로라도주는 중미 업계가 수립한 좋은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면서 이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지방협력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콜로라도주는 중국과의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하고 이해 및 상호신뢰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초 이래 미국 트럼프 정부는 수입산 세탁기와 태양광 모듈, 철강∙알루미늄에 연달아 추가 관세를 매기고,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국가안보 영향 조사를 착수하는 한편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의 일방주의 행위는 전 세계적인 강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도그 버검 노스다코다 주지사는 이러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해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미국 농민들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의 주요한 농산물 생산기지인 노스다코다주는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포럼에서 미국은 현상에 답보하는 것이 아닌 세계 시장에 융합해야 하고, 협력을 통해 국제 교류와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여러 주지사들은 트럼프 정부가 야기한 글로벌 무역 분쟁은 미국 농업과 일부 우수제품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많은 기업의 투자와 발전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매트 베빈 켄터키 주지사는 통상 마찰의 여파로 켄터키주의 많은 기업들이 사업확장 프로젝트를 보류했다면서 기업들은 중미 경제통상 분야의 긴장상태가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중국 자본 기업은 현지에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캔터키주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 기회를 찾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 전국주지사협회(NGA) 하계회의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과학기술 혁신 등 여러 분야의 의제에 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