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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17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 1,200억불 돌파 (1.17, 북경상보)
2018-01-19
[주중한국대사관]17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 1,200억불 돌파 (1.17, 북경상보)
ㅇ ‘18.1.16(화)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7년 해외직접투자 통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지난해 총 6,236개 기업이 174개국에 1,201억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 (투자 업종) 지난해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는 주로 리스·상업서비스업(29.1%), 도소매업(20.8%), 제조업·정보전송(15.9%), 소프트웨어·정보기술(8.6%) 업종에 집중
- (투자 지역) 중국 상무부 협력사 한융(韓勇) 참사관은, 지난해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총 143.6억불이 투자되어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의 12%를 차지하였고, 그 중 59개 연선국가에 신규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
ㅇ 금년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9.4% 하락하였는바, 이는 중국정부가 기업의 비이성적 해외투자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17.8월 하순 중국 국무원은 <해외투자방향의 추가 유도 및 규범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부동산, 호텔, 스포츠클럽 등에 대한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를 제한하였을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이 중국기업의 비이성적 해외직접투자가 근절됐다고 공개 선언하였음.
ㅇ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해외투자를 제한함에 따라 일부 기업은 당초 계획했던 해외투자를 포기하고 국내투자로 선회하면서 자국 내 투자가 활성화 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함.
- 바이밍(白明) 상무부 연구원 국제시장 연구부 부주임은, 경제발전방식 전환에 따른 기업이익이 현실화 되면서 상당수 기업이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에서 기회가 더 많은 국내시장에 치중하게 됐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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