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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금년 기업 인수합병 규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12.18, 북경상보) 2017-12-20
  • [주중한국대사관]中 금년 기업 인수합병 규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12.18, 북경상보)

    ㅇ 중국의 금년도 기업 인수합병 규모가 ‘17.12.15 공시 기준 3.29조 위안(8,016건), 실거래 기준 1.51조 위안(4,01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13~‘15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중국의 기업 인수합병 시장이 지난해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15년 2.8조 위안(6,269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1.7조 위안(2,998건)으로 전년대비 52% 하락

    - 상기 인수합병 규모는 지난해 전체 대비 거래 건수는 34% 증가했지만 거래금액은 11% 감소한 것으로서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추가 인수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거래금액 측면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함.

    ㅇ 금년 기업 인수합병 거래(공시 기준) 중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은 4,288억 위안(348건), 외국기업의 중국 기업 인수합병은 957억 위안임.

    - 인수합병 목적에 따라 분류할 경우, 수평적 통합이 1.22조 위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전략적 통합이 7,077억 위안에 이름. 업종별로는 식품, 부동산, 자본재, 금융 등의 영역에 집중됨.

    ㅇ 일반적으로 경제상황이 안 좋을 때에는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어 기업의 인수합병이 증가하는데 비해, 경제상황이 좋을 때에는 기업의 가치가 고평가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인수합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바,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3년부터 ’15년까지 기업 인수합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다가 지난해 주춤해진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