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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천연가스 공급 부족에 기존의 석탄 및 석유보일러 사용 허용 (12.19, 인민일보) 2017-12-20
  • [주중한국대사관]中 천연가스 공급 부족에 기존의 석탄 및 석유보일러 사용 허용 (12.19, 인민일보)

    ㅇ ‘17.12.18(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황을 감안, 각 지역의 난방 특성을 존중하여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힘.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각급 정부부처에 금년 겨울에는 주민들이 가스, 전기, 석탄, 석유 등 기존 난방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함.

    - 기존의 석탄 및 석유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한 경우 반드시 가스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아직 교체되지 않은 구형 보일러는 기존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

    ㅇ 금년 겨울에는 공업생산, 가스발전, 화학공업 등 영역에서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한데 이어 석탄 및 석유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함에 따른 추가 수요 발생으로 천연가스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야기되었는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대응 방안을 마련함.

    -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수입함. 2017년 겨울용으로 예정된 245억㎥에 35억㎥를 추가하여 총 280억㎥의 천연가스를 수입함.

    -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등 남방지역 소재 천연가스 기업과 북방 지역 소재 천연가스 기업 간 석유, 천연가스 자원 교환으로 북방지역의 난방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원활히 공급토록 함.

    - 전략비축 천연가스를 수급조절용으로 활용하고, 천연가스를 대량 사용하는 공업기업을 설득하여 민간 수요에 우선적으로 부응하는 방안을 마련함.

    ㅇ 한편, 금년 1~11월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097억㎥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특히 북방지역의 경우 하절기의 3.5배에 이르는 사용량으로 인해 일부 지역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