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 [주중한국대사관]中 금융자본, 주택임대차시장에 속속 진출 (11.29, 경제참고보) 2017-12-01
  • [주중한국대사관]中 금융자본, 주택임대차시장에 속속 진출 (11.29, 경제참고보)

    ㅇ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정책에 따라 중국의 건설시장은 침체에 빠졌지만 주택임대차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띄고 있음. 중국 주요 금융기관들은 주택임대차시장 활성화를 기회로 주택임대차 사업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면서 시장 공량에 적극 나서고 있음.

    - ‘17.10.30일 중신은행은 유명 건설기업인 비구이위안(碧桂園)과 장기임대주택의 개발, 건설, 투자, 운영, 애프터서비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협력관계를 맺고, 향후 3년간 비구이위안이 건설하는 장기임대주택에 300억 위안의 보장성기금을 제공하고 이를 시작으로 주택임대차사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자할 계획임.

    - ‘17.11.1일 건설은행은 우한시 부동산관리국과 손잡고 우한시 주택임대차거래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함. 이는 성 소재지 도시로는 처음으로 은행과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주택임대차거래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임. 익일에는 광둥성 주택도농건설청, 포산시 인민정부 등이 건설은행에 주택임대거래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희망함.

    - 이 외에도 중국은행은 샤먼시 국토자원부동산관리국과 <샤먼시 주택임대차시장 금융서비스 전략협력협정>을 체결하였고, 건설은행 광둥성 자유무역시험구지점은 중국철도건설, 중국교통건설, 진마오(金茂) 등 10여개 유명 부동산회사와 <주택임대차업무 전략협력협정>을 체결함.

    ㅇ 한편, ‘17.7월 중국 주택도농건설부 등 9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인구 순유입 중대형 도시의 주택임대차시장 발전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광저우, 선전, 포산 등 12개 도시를 주택임대차시장 시범도시로 지정함.

    - 둥팡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6년 말 기준 중국의 주택임대 인구는 1.9억 명으로 시장규모가 1조 위안을 상회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시장이 2.7억 명에 4.2조 위안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