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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80개 도시 주택 재고 27개월 연속 하락 (11.28, 경제참고보) 2017-11-29
  • [주중한국대사관]中 80개 도시 주택 재고 27개월 연속 하락 (11.28, 경제참고보)

    ㅇ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중국 내 주요 도시의 주택 재고가 ‘15.7월 이후 2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 중국 이쥐(易居)부동산 연구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7.10월말 기준 중국 내 80개 도시의 신규주택 재고 총량은 3억 9,490만㎡로 전년동기대비 10.1% 하락하면서 ’13.8월 수준으로 회복

    - ’17.10월 한 달을 기준으로 보면, 신규주택 재고가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도시는 67개, 상승한 도시는 13개임. 특히 항저우(杭州, -55%), 류저우(柳州, -49%), 마안샨(馬鞍山, -38%) 등의 재고 하락폭이 크고, 주하이(珠海, 95%), 허페이(合肥, 79%), 후이저우(惠州, 77%) 등 3개 도시는 상승 폭이 두드러짐.

    -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보면, ‘17.10월 80개 도시의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거래량 신규 증가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27.2% 하락

    ㅇ 웨진(躍進) 이쥐부동산 데이터센터 총괄이사는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주택 사전판매 허가 제도를 엄격히 시행한 것이 지속적인 재고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함.

    - ’17.10월 말 기준 80개 도시의 지방정부가 허가한 신규주택 사전판매 면적은 3억 2,711만㎡로 전년동기대비 16.5% 하락하였고, ’17.10월 한 달만 보면 2,782만㎡로 전월대비 33.3%, 전년동기대비 36.4% 하락

    ㅇ 한편, 웨진 총괄이사는 주택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할 경우 정부의 사전판매 허가를 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동산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주택의 판매 가격을 낮춤으로써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