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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후룬연구소, 부호 리스트 발표 (10.13, 胡潤百富) 2017-10-16
  • [주중한국대사관]후룬연구소, 부호 리스트 발표 (10.13, 胡潤百富)

    ㅇ ’17.10.12. 중국 재계 정보 분석기관인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17년 후룬 부호 리스트(Hurun Rich List 2017)>*에 따르면 ’17.8.15. 기준 자산 20억 위안 이상을 보유한 중국 기업가는 총 2,130명(전년 대비 74명 증가)이며, 동 기업가들의 평균 자산은 81억 위안(전년 대비 12.5% 증가)을 기록함.

    * 후룬 부호 리스트(Hurun Rich List): 후룬연구소가 ’99년부터 매년 동 리스트를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중국 기업가(중국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국적은 무관)의 보유 자산을 평가 기준으로 삼으며, 평가 시 △중국 및 외국의 언론 보도, △증시 공고, △기업가에 대한 인터뷰 등을 참고

    - 동 리스트에 따르면 동 기업가들의 평균 자산 증가 속도가 GDP 증가 속도의 2배 수준으로, 자산을 많이 보유한 부호일수록 자산 증식 속도도 빠르다고 분석

    ㅇ 동 리스트는 △부호 기업인 랭킹, △부호 기업인의 종사 업종 랭킹, △부호 기업인 소속 기업의 본사 설립 지역 랭킹을 공개한 바, 구체적인 순위는 아래와 같음.

    - (부호 기업인 랭킹) △(1위) 부동산기업 헝다(恒大·Evergrande)의 쉬지아인(許家印) 회장(2,900억 위안, 9계단↑), △(2위) IT기업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회장(2,500억 위안, 1계단↑), △(3위) IT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2,000억 위안, 1계단↓), △(4위)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Country Garden)의 양후이옌(楊惠姸) 회장(1,600억 위안, 18계단↑), △(5위) 부동산개발업체 완다(萬達·Wanda Group)의 왕젠린(王健林) 회장(1,550억 위안, 4계단↓) 등
    ※ 전년 대비 순위 변동 상황은 괄호 안 화살표로 표시

    - (부호 기업인의 종사 업종 랭킹) △(1위) 제조업(27.9%), △(2위) 부동산(14.6%), △(3위) IT(11.9%), △(4위) 금융·투자(10.9%), △(5위) 의약(6.7%) 등으로 전년 순위와 동일

    - (부호 기업인 소속 기업의 본사 설립 지역 랭킹) △(1위) 광둥(457개), △(2위) 베이징(312개), △(3위) 저장(306개), △(4위) 장쑤(192개), △(5위) 상하이(181개) 등으로 전년 순위와 동일

    ㅇ 이밖에, 동 리스트에서 특징적인 점은 부동산기업 헝다(恒大·Evergrande)의 쉬지아인(許家印) 회장이 처음으로 부호 랭킹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헝다그룹은 금년 상반기 총 700억 위안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1,129억의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주가가 5배 증가하고 자산은 2,000억 위안 증가함.

    - 한편, 신경보(10.13.)에 따르면 90년대 이후 출생자 중 총 6명이 동 리스트에 포함(전년 대비 3명 증가)되었으며, 이 중 자전거 공유업체인 ofo의 다이웨이(戴威, 26세) CEO는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35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7년 공유자전거가 인기를 끌면서 ofo도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