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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7월 통화 공급량 수치 발표 (8.16, 경제참고보 / 중국증권보) 2017-08-18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은행, 7월 통화 공급량 수치 발표 (8.16, 경제참고보 / 중국증권보)

    ㅇ ’17.8.15. 중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162조 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하였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p 하락하였으며, 협의통화(M1) 잔액은 51조 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하였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1%p 하락함.

    * 광의통화(M2):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협의통화(M1)에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및 금융채,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포함하는 개념

    - (’17년 M2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추이) (1월) 11.3% → (2월) 11.1% → (3월) 10.6% → (4월) 10.5% → (5월) 9.6% → (6월) 9.4% → (7월) 9.2%

    ㅇ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는 신용대출액 감소 및 예금액 증가가 M2 증가율 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함. 한편 중국 민생은행 원빈(溫彬) 수석연구원은 7월 M2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금융 분야 디레버리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증가율 감소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 없다고 분석함.

    *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레버리지(Leverage)란 보유한 자산을 상회하는 부채를 끌어들여 이를 지렛대로 삼아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뜻하며, 반대말인 디레버리징은 경기불황기 자산가치 폭락, 금리 상승, 투자수익률 하락 발생 시 부채 규모를 축소하는 것을 지칭

    ㅇ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천젠헝(陳建恒) 수석 분석가는 ’17년 상반기 재정 지출의 급속한 증가로 하반기에는 재정 지출이 둔화되어 M2 증가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M2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낮으며 증가율은 약 9%~1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