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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中 전문가, 10년 후 IMF 본부 중국 이전 기대 (7.26, 환구시보) 2017-07-28
  • [주중한국대사관]中 전문가, 10년 후 IMF 본부 중국 이전 기대 (7.26, 환구시보)

    ㅇ ’17.7.24.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글로벌개발센터(Center for Global Development)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중국과 기타 신흥경제체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IMF의 투표 제도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10년 후 IMF 본부가 베이징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힘.

    ㅇ IMF 규정에 따르면 경제력이 가장 강한 회원국에 IMF 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있는 바, ’45년 창설 이래 IMF 본부는 줄곧 미국에 위치하고 있음. 현재 IMF 투표권 비율은 미국이 16.52%로 1위이며, 중국은 6.09%로 미국, 일본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음. 이에 동 보도에서는 ’91년 설립된 IMF 베이징 사무소가 10년 후에는 IMF 본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함.

    ㅇ 푸단(復旦)대학교 미국연구센터 쑹궈여우(宋國友) 부주임은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향후 10년 국제 경제 변화에 대한 예측이라며, 10년 후 중국이 전 세계 1위 경제체가 되어 IMF 본부를 유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힘.

    ㅇ 베이징(北京)대학교 경제학과 차오허핑(曹和平) 교수는 향후 베이징과 상하이가 차세대 글로벌 금융 허브가 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함. 베이징은 대학 보유 수가 많고 금융 혁신 및 과학기술 혁신에 유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는 글로벌 항구 도시이자 창싼자오(長三角) 경제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함.

    * 창싼자오(長三角) 경제권: 중국 양쯔강(揚子江) 하류에 생성된 상하이시·장쑤(江蘇)성·저장(浙江)성 일대의 경제권을 일컫는 말로 중국의 3대 경제권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