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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국 맥주업계 침체기 지속 (7.27,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2017-07-28
  • [주중한국대사관]중국 맥주업계 침체기 지속 (7.27,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ㅇ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7.1월~5월 중국산 맥주의 생산량이 1,758.7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동기대비 0.7% 하락한 반면, 맥주 수입량은 24.73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동기대비 8.91% 증가했다고 함.

    - 동 보도는 중국 맥주업계가 지난 10년 간(’04년~’14년)의 호황기를 거친 후, ’14년부터 생산량 및 판매량이 25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17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

    ㅇ 업계 전문가들은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수요 감소, △생산 과잉 현상, △수입량 확대로 인한 경쟁 과열 등이 중국 맥주업계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함.

    - (수요 감소) ’12년부터 인구 고령화 등으로 주 소비층이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며 맥주 수요도 지속 감소

    - (생산 과잉) ’04년~’14년 중국 로컬 맥주기업들이 공장 신설, 인수합병 등 구조개편을 단행하며 생산 과잉 현상이 출현

    - (수입량 확대) ’11년~’16년 맥주 수입량이 64,203킬로리터(kL)에서 646,384킬로리터(kL)로 6년 간 10배 증가

    ㅇ 중국 맥주업계 침체는 중국 로컬 맥주기업 실적 악화라는 결과로 이어진 바, ’16년 주요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이를 보임.

    - △12년 연속 중국 맥주시장 1위를 지키던 화룬쉐화(華潤雪花)의 경우 6.04% 하락, △옌징맥주(燕京 (口+卑) 酒) 46.90% 하락, △청도맥주(靑島 (口+卑) 酒) 39.09%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