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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ECB, 외환보유고에 위안화 포함 (6.14, 시나망) 2017-06-16
  • [주중한국대사관]ECB, 외환보유고에 위안화 포함 (6.14, 시나망)

    ㅇ ’17.6.13.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년 상반기 5억 유로 상당의 달러를 매각하고 위안화를 매입하였다고 발표한 바, 이는 ECB가 최초로 위안화를 외환보유고에 포함한 것임.

    - ECB는 외환보유고 총 규모를 480억 유로 그대로 유지하였고, 현재 외환보유고 구성 통화는 달러화, 엔화, 위안화, 금 등 이며 그 중 약 3/4이 달러 자산

    ㅇ 유럽중앙은행은 동 조치는 국제 통화로서 위안화의 입지가 상승하였고 유로존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중요성이 제고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힘.

    - ’15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결정함으로써 위안화가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제 5대 통화 중 하나로 등극

    * SDR: 국제준비통화의 한 종류로 가맹국은 자국의 국제수지가 악화되었을 때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담보 없이 외화를 찾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며, SDR 통화 바스켓 구성 비율은 △달러화 41.73%, △유로화 30.93%, △위안화 10.92%, △엔화 8.33%, △파운드화 8.09%

    ㅇ 코넬대학교 에스와르 프라사드(Eswar Prasad) 교수는 유럽중앙은행의 위안화 투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세계 2대 준비통화 보유국인 유럽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에 위안화를 포함시켰다는 것은 중국 경제 및 위안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강하다고 언급함.

    ㅇ ’17.6.14. 제1황금망(第一黃金網)은 유럽중앙은행의 달러 매각, 위안화 매입은 △ 쇄국정책을 취하고 있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중국의 경제력 및 위안화 안정성 강화, △중국 시장 진출의 편의 도모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