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 [주중한국대사관]中 중앙은행, M2 증가율 하락 (6.15, 증권시보망) 2017-06-16
  • [주중한국대사관]中 중앙은행, M2 증가율 하락 (6.15, 증권시보망)

    ㅇ ’17.6.14. 중국 중앙은행은 5월 광의통화(M2)* 총량이 160조 1,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하여 증가율은 전월대비 0.9%p 하락, 전년 동기대비 2.2%p 하락하였다고 밝힌 바, M2 증가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최초임.

    * 광의통화(M2): 대표적인 통화지표에는 협의통화(M1), 광의통화(M2) 등이 있음. 협의통화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이며, 광의통화는 협의통화(M1)에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및 금융채,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포함하는 개념

    - (’17년 동기대비 증가율) △1월 11.3%, △2월 11.1%, △3월 10.6%, △4월 10.5%

    ㅇ 중국 중앙은행은 최근 M2 증가율이 둔화한 이유는 주로 디레버리징* 조치와 통화 보유 주체의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함.

    *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레버리지(Leverage)란 보유한 자산을 상회하는 부채를 끌어들여 이를 지렛대로 삼아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뜻하며, 반대말인 디레버리징은 경기불황기에 자산가치 폭락, 금리 상승, 투자수익률 하락 발생 시 부채 규모를 축소하는 것

    - (디레버리징) 5월 시중은행의 주식 및 기타 투자 증가량이 동기대비 1조 4,200억 위안 감소하며 M2 증가율도 1%p 동반 감소

    - (주체 변화) 5월 말 금융권의 M2 보유량은 0.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비금융권의 M2 보유량은 10.5% 증가하며 전체 M2 증가율을 0.9%p 상회

    ㅇ 중국 자오상(招商)증권의 세야쉔(謝亞軒) 연구원은 ’17년 말 M2 증가율이 9.7% ~9%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다수 전문가들은 디레버리징 조치로 M2 증가율 둔화가 일상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전문가들은 금년 정부업무보고에서 M2 증가율 목표치를 12%로 제시했으나 중앙은행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