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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인민은행, 채권퉁(債券通) 승인 발표 (5.17, 경제참고보) 2017-05-19
  •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인민은행, 채권퉁(債券通) 승인 발표 (5.17, 경제참고보)

    ㅇ ’17.5.16.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의 채권시장을 연결해 상호 채권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제도인 ‘채권퉁(債券通)’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 ‘17.3.15.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 석상에서 ‘채권퉁(債券通)’의 연내 시행 계획을 발표한 후 나온 조치임.

    ㅇ 성명에서는 ‘채권퉁’의 시행 절차, 시행 방법, 특징을 소개한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절차) ①먼저 홍콩과 해외 국가 등 역외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 투자하도록 허용하고, ②그 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

    - (방법) 시행 초기 시장조성자(Market Maker)* 제도를 도입하여 역외 투자자들의 거래 리스크를 낮추고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한바 중국외환거래센터는 이미 금융기관 10곳 이상이 첫 시장조성자 자격심사를 신청하였다고 밝힘.

    * 시장조성자: 증권 법인이 거래상 역할을 담당하여 일반 투자자들에게 증권의 매매가격을 통보하고 투자자의 구매요청에 따라 증권 거래를 진행

    - (특징) 중국 본토와 홍콩의 관련 기구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역외 투자자가 본토 채권시장의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 없이도 편리하게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음.

    ㅇ 도이치은행(차이나) 류리난(劉立男) 전략분석가는 ‘채권퉁’의 이상적인 모습은 자금의 유입과 유출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나 중국의 채권 수익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자금 유입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측함.

    - 도이치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향후 5년 간 위안화 채권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자본의 규모가 7,000억~8,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