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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中중부, 외자유치의 ‘新자기장’으로 떠오르다(중국경제망 한국어판 5.2) 2017-05-03
  • [참고자료]中중부, 외자유치의 ‘新자기장’으로 떠오르다(중국경제망 한국어판 5.2)

    상무부가 4월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월 17일~19일 상무부 등 관련 부문과 중부 6개 성(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0회 중부 투자무역 박람회가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에서 열린다. 현재 확인된 각국 참석자만 2400명, 글로벌 기업 약 1500곳에 전시 면적이 8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중부궐기’가 국가전략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중부 6개 성이 앞다투어 역량을 발휘해 중부지역은 중국 경제판도에서 활력 넘치는 지역이 된 동시에 외자 유치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떠올랐다.

      동부 벤치마킹 중인 중부 지역

      중국 중부지역은 중국 내륙 중심부에 위치해 동서를 잇고 남북을 관통하며, 중국의 중요한 농산품, 에너지, 원자재 및 장비 제조업의 기지다. 2006년 첫 중부 투자무역 박람회가 후난(湖南) 창사(长沙)에서 열려 국내외적으로 함께 발전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0여 년간 본 박람회는 외자유치와 해외무역의 플랫폼 역할을 한 동시에 중부지역의 개방형 경제구도에도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중부지역 성(省)이 최근 활발한 외자 유치는 물론 외자가 모여들고 있다”라고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은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부 지역의 외자 유치 증가속도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박람회가 열린 안후이 성을 예를 들면, ‘12.5’기간 안후이 성의 실제 외국인직접투자가 연평균 19.7% 증가해 현재까지 77개 글로벌 500대 기업이 안후이에 투자하고 있다.

      “중부지역은 현재 동부지역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발전전략 및 지역경제연구부의 류융(劉勇) 연구원이 이같이 말한 후, ‘중부궐기’ 등 전략 기회를 통해 일부 중부지역 도시가 전국 외자 유치 순위에서 선두권에 올랐다며, 외향형 경제의식의 지속적인 제고와 개방 조치의 다양화로 중부지역이 대량 외자의 집중지역으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교통개선으로 외자유치에 박차

      개방 측면에서 연해 지역은 줄곧 앞자리를 독차지했다. 류융 연구원의 말에 따르면, 10여 년 전 중국 외향형 경제의 약 80%~90%가 연해지역에 집중되었지만 현재는 중부지역에도 외자유치라는 특별한 장점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지리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왕서우원 부부장은 현재 외자 유치는 두 가지 측면에 불과한데 외자 기업의 중국 진출은 제품의 수출 및 중국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데 있다며, 수출은 현재 연해지역을 통해 수출할 수 있고 또 중국과 유럽 간 열차를 통해서도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으로 수출 가능하기 때문에 중부지역은 매우 유리한 지리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내수 시장의 경우 중부지역의 외자기업이 동부지역뿐 아니라 서부지역 시장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밖에도 중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토지자원, 노동력 및 인재 자원을 가진 동시에 중부지역 비즈니스 기회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외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한다. 올해 3월 ‘중서부 지역 외국인 투자 우위산업 목록’ 개정판이 발표되었다. 중부 6개 성의 우위산업 지침목록에 43개 조항이 추가되고 관련 외국기업들이 관세 및 부가가치세 측면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일대일로’ 기회 포착

      이번 박람회가 5월 14일과 15일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포럼에 이어 개최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왕서우원 부부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박람회에 이롭게 작용할 것이고, 박람회는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박람회 측은 ‘일대일로’ 연선국가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초청했다. 행사 일정 중 31개 행사에서 인프라, 에너지, 자원, 정보기술, 웰빙산업, 문화창의, 금융 등을 다룰 예정인데, 이들 분야가 바로 ‘일대일로’ 방안 협력의 중점 분야다.

      류융 연구원은 ‘일대일로’ 기회를 붙잡기 위해 중부지역은 투자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부지역은 아직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속적으로 추진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하드웨드 측면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교통시스템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시장, 비즈니스 및 서비스 의식을 제고해야 한다. 이 밖에 동부지역의 외향형 경제 발전 노하우를 종합하고 특히 현(县)급 경제 발전을 중요시해 핵심지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발전수준을 확실하게 향상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