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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리커창 국무원 총리, ‘채권퉁(債券通)’ 연내 시행 발표 (3.16, 신경보)
2017-03-17
[주중한국대사관]리커창 국무원 총리, ‘채권퉁(債券通)’ 연내 시행 발표 (3.16, 신경보)
ㅇ ‘17.3.15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 석상에서 중국 본토와 홍콩의 채권시장을 연결해 상호 채권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제도인 ‘채권퉁(債券通)’을 연내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 ‘채권퉁’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 금융시장을 통해 중국 본토의 채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과거 기관 투자자만 중국과 홍콩의 채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개인 투자자의 소규모 투자도 가능해짐.
ㅇ ‘16.11월 홍콩금융발전국(香港金融發展局)은 <중국 본토와 홍콩 채권시장의 거래상호연계시스템(‘채권퉁’)에 관한 제안>을 발표, 중국 본토와 홍콩의 투자자가 ‘후강퉁’ 제도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채권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함.
-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14년 ‘후강퉁’(滬港通·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 매매 허용) 시행에 이어, ‘16년 ‘선강퉁’(深港通·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 매매 허용)을 시행한 이후 ‘채권퉁’ 시행 계획을 발표하며 채권시장까지 개방의 범위를 확대코자 함.
ㅇ ‘17.3.15 중국 중앙은행은 ‘채권퉁’ 시행에 대해 홍콩 측과 논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홍콩 증권거래소는 ‘채권퉁’은 중국 자본시장 발전의 좋은 기회이자 중국 시장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통로로서 홍콩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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