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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30개 성(省) 2017년 1월 CPI 인상폭 확대(인민망 한국어판 2.24) 2017-02-27
  • [참고자료]30개 성(省) 2017년 1월 CPI 인상폭 확대(인민망 한국어판 2.24)

    중국국가통계국이 최근 전국 31개 성(구, 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데이터를 보면 30개 성의 1월 CPI 전년 대비 인상폭이 작년 12월에 비해 확대되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대폭 인상 가능한 기반이 약해 물가 상승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30개 성 1월 CPI 인상폭 확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전국 CPI가 전년 대비 2.5% 인상, 인상폭이 지난 달에 비해 0.4%P 확대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물가 인상폭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하이난(海南) 등 30개 성의 1월 CPI 전년 대비 인상폭이 작년 12월에 비해 확대되었다. 인상폭이 하락한 지역은 시짱(西藏) 지역으로 1월 인상폭이 2.8%로 작년 12월에 비해 0.2%P 하락했다.

    데이터상으로 31개 성 가운데 인상폭이 최저인 곳은 윈난(雲南)과 산시(陝西)로 CPI 인상폭이 모두 1.5%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1월 물가 인상폭이 1% 이하인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하이난 CPI 인상폭 ‘4시대’ 진입

    데이터를 보면 하이난 1월 CPI 전년 대비 인상폭이 4.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동시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상폭이 ‘4시대’로 진입했다.

    이 밖에 1월 CPI 인상폭 ‘3시대’를 보인 지역이 다소 증가했다. 데이터를 보면 1월 상하이(3.6%), 톈진(3.4%), 후베이(3.2%), 광둥(3.1%) 4개 지역의 CPI 인상폭이 모두 3%를 초과했다.

    중국 런민(人民)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趙錫軍) 부원장은 1월 CPI 인상폭의 확대는 명절 효과로 인한 왕성한 소비수요,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급, 식품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 지속 가능성 희박

    향후 물가와 관련해 자오 부원장은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올해 물가 상승 압력도 다소 상승하겠지만 대폭 인상 가능한 기반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교통은행 롄핑(連平) 수석 경제학자는 이월 효과의 하락으로 2월 CPI 인상폭이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여 2%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연중 5월, 6월 CPI 전년 대비 인상폭이 여전히 높을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 이월 효과와 새로운 인상 요소가 사그라들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 물가상승 압력은 그다지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핵심 CPI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