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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외자기업, 중국 투자 확대(인민망 한국어판 1.10) 2017-01-11
  • [참고자료]외자기업, 중국 투자 확대(인민망 한국어판 1.10)

    2016년 4분기 이후, 중국의 거시경제를 반영하는 여러 주요 지표들이 호전되면서 기업들은 자신감이 붙었고, 일부 외자기업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16년 4분기에 중국제조업 PMI가 51%이상으로 빠르게 반등한 데 이어 지난 3일 발표된 중국 중소기업의 경영실태를 추적한 스탠다드차타드 중국 중소기업신뢰지수(SEMI)에서도 2016년 11월 55.0에서 12월 56.1로 빠르게 반등해 중소기업 경영이 안정적이고 건전함을 반영했다.

    많은 국내 기업의 자신감이 커진 동시에 일부 외자기업들도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독일 첨단제조업 기업 Schwäbische Werkzeugmaschinen(SW)는 최근 장쑤(江蘇) 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설립했다. 장쑤공장은 SW의 첫 해외공장이다. 최초로 상하이사무소를 설립한 것에서 현재 장쑤공장을 설립하기까지 SW가 중국에서 전략적 포석을 마련하는 것은 SW의 중국 시장에 대한 중시도 및 중국에 진출하려는 결심을 방증한다.

    “2010년 중국에 진출해 50개에 가까운 고객사를 확보해 총 매출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중국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뿐더러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입증한다. 동시에 이는 신기술에 대한 중국 이용자들의 높은 수용력 덕분이기도 하다.” SW 영업이사는 SW는 향후 중국에 스마트 조립라인을 설치하고 자동화 생산부문을 설립해 SW 4.0을 전면적으로 보급, 배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독일 EMAG그룹은 얼마 전에 충칭(重慶)기계유한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충칭기계유한회사는 EMAG가 중국에 두 번째로 설립하는 시장 및 기술 서비스 회사이다.

    EMAG(중국)기계유한회사 CEO는 장쑤에 자리한 EMAG생산기지는 설립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간 공작기계 생산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면서 생산업체와 기술서비스 업체가 연동되면서 EMAG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기업 Georg Fischer(GF)는 중국을 가장 중요한 제조기지와 전략시장으로 보고 20여 년 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이미 20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재중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GF 사장은 매년 2번 이상 중국을 방문해 중국 경제와 중국 시장의 발전 추세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형성한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긴 했지만 연간성장률은 6%-7%로 유럽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중국 시장은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우리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공장자동화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진행해야 한다. 우리는 또 잠재력이 있는 분야와 업종을 찾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GF는 최근 회사의 미래 목표와 중국의 장기적인 혁신발전을 결합해 스마트화 기술을 통해 전통산업의 부가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중국 고객의 장기적인 발전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을 담은 2020전략을 발표했다.

    업계인사는 중국에서 외자 제조업 기업의 고객군은 과거의 피라미드형에서 점차 중고층 발전 방향으로 바뀌고 있고 고객의 수도 빠르게 성장해 일부 2선 도시의 업무 발전이 매우 빠르다면서 고객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있는 이들 외자 기업들이 공장을 새로 짓는 중요한 이유는 현지에서 고객을 위해 더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날로 성장하는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