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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지방정부 소속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 추세 (11.9, 경제참고보) 2016-11-11
  • [주중한국대사관]지방정부 소속 국유기업 개혁 가속화 추세 (11.9, 경제참고보)

    ㅇ 증시 분석업체 통화순(同花順)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16년 이래 거래 일시 중단을 신청한 총 208개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 기업 중 23개 중앙정부 소속 국유(지주)기업, 40개 지방정부 소속 국유기업 등 총 63개 국유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70%는 ‘중요한 자산 구조조정’을 이유로 거래 일시 중단을 신청해 국유기업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

    ㅇ 특히, 상하이, 광둥, 선전 등 30여개 성(省)·시(市)는 지방정부 소속 국유기업 개혁 추진을 위한 자체 방안을 발표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베이징과 충칭(重慶)은 현재 자체 국유기업 개혁 방안을 작성하고 있는 중

    - (베이징) 시정부가 확정할 예정인 베이징 국유기업의 중장기 구조조정 방안 방안에 따르면, △향후 2~3개 기업의 합병 추진, △국유자본 투자 운영회사 시범 방안 작성 및 국유자본 위탁 경영 모델 확립,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 △임금 차별화 및 △각 기업을 대상으로 시정부가 징수하는 국유기업 수익 징수 차등화 제도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

    - (충칭) △충칭시 산하 국유기업 중 32개 기업이 이미 구조조정·합병 목표 발표, △부동산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충칭지산그룹(重慶地産集團) 산하 캉티엔공사(康田公司), 충칭성투그룹(重慶城投集團) 산하 위개발공사((水+兪)開發公司), 충칭건공그룹(重慶建工集團) 산하 부동산공사(房地産公司)를 제외하고, 모든 국유기업 소유 부동산 기업을 퇴출하고, 동 업종 신규 부동산 국유기업 설립은 중단,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를 억제하기로 했으며, △LED 제품 생산 기업인 충칭쓰리엔그룹(重慶四聯集團) 상장을 추진할 예정

    ㅇ 중국기업연구원 리진(李錦) 수석 연구원은 중앙정부 국유기업과 지방정부 국유기업의 개혁이 상호 결합되어 추진되고, 개혁 경험을 상호 공유하는 등 국유기업 개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