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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중국 철강업계, 공급과잉 해소 위한 구조조정 순조롭게 진행 (증권일보, 8.10)
2016-08-12
[주중한국대사관]중국 철강업계, 공급과잉 해소 위한 구조조정 순조롭게 진행 (증권일보, 8.10)
ㅇ 중국 최대 철강회사인 바오강(寶鋼)그룹과 우한(武漢)강철의 합병이 별다른 저항 없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최근 셔우뚜(首都)강철과 허베이(河北)강철의 합병설도 다시 불거지고 있음.
- 바오강그룹과 우한강철은 금년 6월말 공시를 통해 대외적으로 합병 사실을 알렸고, 8.9(화) 저녁에도 주요자산의 조정 관련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공시함.
- 그러나 당사자 기업의 발표에도 불구, 전문가들은 합병이 성사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으므로 실제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 위와 같은 소식과 함께 시중에는 셔우뚜강철과 허베이강철이 합병할 것이라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음.
ㅇ 중국정부는 철강업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회사의 합병을 시작으로 강-강통합(대형 철강기업간 합병), 중-중통합(중소형 철강기업간 합병) 등 다양한 형태의 합병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공급측 개혁을 추진한다는 생각임.
- 중국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해소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주제이고, 또 향후 5년간 추진될 13차 5개년 규획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인 만큼 중국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성과를 실현해야 하는 처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과잉공급의 원흉으로 지목 받고 있는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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