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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미국 상무부, 중국산 철강제품 반덤핑세 부과 예정 (상하이증권보, 5.19) 2016-05-20
  • [주중한국대사관]미국 상무부, 중국산 철강제품 반덤핑세 부과 예정 (상하이증권보, 5.19)

    ㅇ 5.17(화)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냉연강판의 덤핑 마진율과 보조금 마진율이 각각 265.79%와 256.55%에 달했으며, 일본산 냉연강판의 덤핑 마진율은 71.3%라고 발표

    ㅇ 이에 대해 5.17(화)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무부는 예비판정 결과 발표 시 중국산 냉연강판의 보조금 마진율을 256%로 산정하였으나, 최종판정 결과는 이보다 높은 227%로 산정되었으며, 향후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

    ㅇ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 연구원 국제시장연구부 바이빙(白明) 부주임은 중국 철강업의 가격 경쟁력은 보조금과 덤핑이 아닌 규모의 경제로부터 기인하는 경쟁력이며, 더 나아가 중국의 공급 구조 개혁 과정에서 철강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생산규모를 감축한 덕분에 국제 철강 공급과잉 부담 압박이 경감된 것이라고 반박

    ㅇ 상하이 지역 원자재 거래·분석 연구업체인 상하이강롄(上海鋼聯)의 웨이잉송(魏迎松) 선임 분석가는 현재 중국산 철강제품의 해외 수출 비중 상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지 않은바, 미국의 반덤핑세 부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15년 해외에 수출된 중국산 철강제품은 1억여 톤에 달했으나, 미국에 수출된 제품은 200만여 톤에 그쳤고, 수출국 순위에서도 미국은 10위 정도에 불과하다며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지 않다고 설명

    ㅇ 또 상기 분석가는 구미지역의 철강 수요는 위축되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초시설 건설이 늘어나면서 철강 등 원자재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바, ‘16년 중국 철강제품 수출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1억여 톤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