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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상하이 금 거래소, 위안화 표시 금 거래가 첫 공시(21세기경제보도, 4.20) 2016-04-22
  • [주중한국대사관]상하이 금 거래소, 위안화 표시 금 거래가 첫 공시(21세기경제보도, 4.20)

    ㅇ ‘16.4.19(화) 상하이 금 거래소가 사상 처음 위안화 표시 금 거래가격을 공개했으며, 당일 상하이 금 거래 기준가는 그램 당 257.97위안임.

    -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금번 위안화 표시 금 거래가격 공개로 오랜 기간 미국 달러화로 표시된 금 거래가격 결정권의 독점체제가 깨지면서 상하이가 런던, 뉴욕과 함께 세계 3대 금 거래시장으로서 가격결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함.

    ㅇ 상하이 금 거래소 관계자는, 위안화 표시 금 기준가 산출 방식은 시장참여자가 50% 이상 참여하여 최고치와 최저치 배제 후 산술평균치를 채용하기 때문에, 거래소 의장이 단독으로 결정하여 인위적인 요소가 비교적 높게 작용하는 런던 금 시장에 비해 객관적이라고 강조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참여자들은 일부 대형은행이 대규모 거래량을 앞세워 시장가격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함.

    ㅇ 전문가들은 상하이 금 거래소가 앞으로 세계적인 금 가격 결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래 2가지 문턱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함.

    - △글로벌 금 거래상들이 위안화 표시 금 거래에 참여해야 하고, △단순 가격 공개 기능 외에도 황금 임대, 현물거래, 청산, 황금 파생상품 등이 위안화 표시 가격으로 거래돼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