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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자료]리줘쥔: 화폐 정책 조정은 융통성 있어야 함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4.12) 2016-04-13
  • [참고자료]리줘쥔: 화폐 정책 조정은 융통성 있어야 함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4.12)

    경제일보 기자는 일전에 국가연구센터 자원및환경정책연구소 부소장 리줘쥔(李佐军)과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으로 2%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에 대해 리줘쥔은 현재 거시적인 경제 형세, 특히 실체 경제 형세에 비해 3월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3월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증폭은 2월과 비교하여 보합세로 나타났는데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1월 신용대출 방출과 M2의 선명한 성장이 2월 CPI 상승을 초래했기 때문에 3월에 신용대출과 화폐 방출이 CPI에 대한 추동력이 약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3, 4월로 들어서면서 농산품 시장의 공급은 더 충족해질 것이다. 2분기 CPI 증폭이 계속 확대될 확률이 비교적 낮게 보고 있다고 리줘쥔이 말했다.

    현재 주민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1.5% 이고 2.3% 상승한 물가 지수는 ‘마이너스 금리’를 의미하는데 이로 경제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리좌쥔이 민중이 적극적으로 저축하는 데에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다른 방면에서 보면 그들의 리스크 선호도 상승을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리줘쥔이 덧붙였다.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 보유비용이 축소되고 기업 투자의 최종적인 수익율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마이너스 금리가 자금 요소의 잘못된 배치를 유도할 수 있으니 경제 발전 전반에는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리줘쥔이 밝혔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동기대비하락률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은 국제 벌크상품 가격 반등의 영향 뿐만이 아니라고 리줘쥔이 말했다. 리줘쥔에 분석에 따르면 한편으로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일부 실물경제산업에 견인 역할을 했고 가격 상승을 추진했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물경제에서 일부 산업이 개혁, 구조 조정로 인해 호전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근래 중국의 다른 몇가지 경제 지수도 좋게 나왔다고 리줘쥔이 소개했다. 구매자관리지수(PMI)는 다시 50%를 상회하였고 외환보유액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성장으로 전환했으며 공업 기업 이윤도 회복적인 성장이 나타났다. 리줘쥔에 의하면 이런 지수들의 상승이 일정한 방면에서 거시적인 경제가 안정을 취하고 회복되고 있는 기미를 반영했다. 그러나 이 몇 가지 지수의 단기적인 표현만으로 경제의 바닥 구축이 이미 완성되어 다시 상승으로 복귀했다고 판단하면 안된다. 경제적 보유 재고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초보적으로 형성되어야만 경제가 이미 바닥을 구축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리줘쥔이 말했다.

    현재 중국 재정정책과 화폐정책의 향후 발전에 대해서 리줘쥔이 양자의 합리적인 매칭과 효과적인 조합이 이루어야 된다고 건의했다. 거시적인 면에서 볼 때 우리는 공급측면 구조적 개혁과 수요관리정책의 서로 결합을 견지해야 하고 적당히 총 수요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급측면 구조적 개혁에 힘을 더 쏟아야 한다. 화폐정책 내부를 보면 CPI 상승의 배경 아래 금리 인하의 실시 공간이 아주 작게 남아졌지만 지급준비율인하는 아직 일정한 공간이 남아있다. 리줘쥔은 전반적으로 화폐정책이 기회를 타고 결책해야 하고 융통성이 있어야 하며 그 요지는 안정적인 성장, 구조조정, 그리고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