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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정부·지방정부 국유기업 채무 위기 연이어 발생 (신경보, 4.14) 2016-04-15
  • [주중한국대사관]중앙정부·지방정부 국유기업 채무 위기 연이어 발생 (신경보, 4.14)

    ㅇ 4.11(월) 중앙정부 국유기업인 중국철로물자유한공사가 169억 위안 규모의 채권 거래 중지를 신청한데 이어, 4.13(수) 랴오닝성(遼寧省) 국유기업인 동북특수강그룹유한공사(東北特殊剛集團有限公司, 이하 ‘동북특수강’)는 ‘13년 발행한 제2차 어음 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다며, 채무 불이행 선언

    ※ 최근 발생한 중국 국유기업 채무불이행 관련 동향

    - (중국철로물자) 4.11(월) 중앙정부 국유기업인 중국철로물자는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4.11일 오전부터 자사 기업의 채권 거래를 모두 중지할 계획이라고 발표, 이후 4.13(수)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와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지원 하에 19개 은행과 협의했다며, 은행채무 구조조정 및 경영난 타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

    - (중메이그룹) 4.5(화) 중앙정부 국유기업인 중메이그룹(中媒集團)의 자회사인 산시화위능원유한공사(山西華昱能源公司)는 ‘15년 실적 악화에 따라 4.6일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채권 상환이 불가능하다며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였으나, 4.13(수) 적극적으로 자금 융통을 위해 노력하여 4.13일부로 채권 원리금 상환 및 위약금(93.74만 위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

    - (동북특수강) 지난 6개월간 총 3차례 채무 불이행을 선언한데 이어 4.13(수) 상환자금이 부족하여 ‘13년 발행되었던 중기어음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하다며 채무 불이행을 선언

    ㅇ 동시에 중앙정부 국유기업인 중국중철유한공사(中國中鐵有限公司), 이하 ‘중국중철’)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16.4.12일 발행할 예정이었던 단기 채권을 포함하여 총 30억 위안의 채권 발행을 취소한다고 발표

    ㅇ 4.14(목) 신경보(新京報)는 인터넷 금융정보 사이트 WIND의 통계를 인용, ‘16.4.1일~12일간 18개 기업이 178억 위안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며, 중국중철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이 일련의 채무 불이행 사건으로 인해 채권 발행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

    ㅇ 화창증권(華創證券) 측은 상대적으로 금융채, 중앙은행 발행 어음 및 국채 등과 비교 시 회사채의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채무 불이행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기관 투자자들은 금융채, 국채 매도를 통해 유동성을 충당할 것 이라며, 기업의 채무 불이행이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