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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중앙정부 국유기업, 채무 불이행 가능성 대두 (신경보, 4.12)
2016-04-13
[주중한국대사관]중앙정부 국유기업, 채무 불이행 가능성 대두 (신경보, 4.12)
ㅇ 4.11(월) 철강, 석탄 및 철광석 등 원자재 무역·물류 업종 중앙정부 국유기업인 중국철로물자주식유한공사(中國鐵路物資股(人+分)有限公司, 이하 ‘중국철로물자’)는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4.11일 오전부터 자사 기업의 채권 거래를 모두 중지할 계획임을 발표
ㅇ 중국철로물자 측은 최근 들어 회사 사업 규모 축소와 수익률 하락에 따라 회사 개혁 및 부채 상환 관련 중대 논의가 필요하여, 채권 거래를 중지한다고 설명
- 중국철로물자는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168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5.17일 10억 위안 규모의 채권이 만기 도래 예정
- 단, 동 기업의 ‘15년 1분기~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총 영업 수익은 34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627.6억 위안에서 대폭 감소했고, 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87.81%에 달하는 상황
ㅇ 중국철로물자 외에도 4.5(화) 석탄 업종 중앙국유기업인 중메이그룹(中媒集團) 소속 산시화위능원유한공사(山西華昱能源公司) 역시 석탄 시장 불황과 석탄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15년 실적이 악화된바, 4.6일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채권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하다며 채무 불이행을 선언
ㅇ 채권 업계 전문가들은 ‘15년 한 해 전통산업의 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일부 자금력이 약한 중앙정부 국유기업 채무 리스크가 공개되고 있지만, 중앙정부 소유인만큼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중앙정부 국유기업을 통한 인수·합병 실시하는 등 방법을 통해 채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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